서울시 주최 정유경 작가의 '강아지 이야기' 전시는 1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열린다. '개그림'으로 활동 중인 장유경 작가의 작품 '집으로'. 사진 서울시청.
서울시 주최 정유경 작가의 '강아지 이야기' 전시는 1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열린다. '개그림'으로 활동 중인 장유경 작가의 작품 '집으로'. 사진 서울시청.

하얗게 머리가 센 할아버지의 자전거 바구니에서 잠든 강아지, 할아버지가 끄는 수레 뒤에서 신난 강아지, 실제 존재하는 101마리 강아지를 그린 가슴 따뜻한  애니메이션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장유경 작가의 ‘강아지 이야기’ 전시는 서울시가 올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실시한 예술작품 전시작가 공모전 중 마지막 전시로,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13년간 함께 한 반려견을 하늘로 보낸이후 강아지 그림을 그리게 된 장유경 작가는 서울대 서양학과 학사 및 석사과정 졸업 이후 한국 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공부한 화가이다.

보는 순간 절로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는 할아버지와 강아지의 동행을 그린 장유경 작가의 '노을'. 사진 서울시청.
보는 순간 절로 따뜻한 미소가 지어지는 할아버지와 강아지의 동행을 그린 장유경 작가의 '노을'. 사진 서울시청.

‘개그림’이라는 이름으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장 작가는 ‘개그림’의 의미를 “개를 그린다”와 ‘엄청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본인의 바람을 담은 신조어라고 한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담아낸 작품 전시는 할아버지와 강아지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동행’과 ‘101마리 강아지’, 강아지의 모습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되었다.

101마리의 실제 존재하는 강아지를 그린 장유경 작가의 '101마리 강아지 그림'. 사진 서울시청.
101마리의 실제 존재하는 강아지를 그린 장유경 작가의 '101마리 강아지 그림'. 사진 서울시청.

이번 전시 중에는 장유경 작가가 시민과 함께하는 ‘강아지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체험행사가 준비되었다. 12월 19일 16시에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1일 16시에는 성인 대상으로 약 1시간씩 소요된다. 참가비용은 5천 원이며 회차당 선착순 8명을 모집한다.

1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문화체험〉문화행사〉중구)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