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식당' 대상을 수상한 후 인터뷰하는 JS홀딩스 김종순 대표. 사진 JS홀딩스
'올해의 한식당' 대상을 수상한 후 인터뷰하는 JS홀딩스 김종순 대표. 사진 JS홀딩스

한식 브랜드 ‘요리’로 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 ‘올해의 한식당’ 대상을 수상한 JS홀딩스 그룹 김종순 대회는 “런던의 중심부에 한류타운(Korean Village)이라는 문화복합공간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고 말했다.

JS홀링드가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 ‘요리’는 영국 런던에서 10월 8일(현지 시각) 열린 ‘아시안 레스토랑 어워드(Asian Restaurant & Take away Award/이하 ARTA) 2023’에서 ‘올해의 한식당(Korean Restaurant of the Year)’ 대상을 수상했다.

김종순 대표는 2005년 어학연수 학생 신분으로 처음 영국에 건너와 각종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삼성 유럽법인의 직원을 거쳐 현재는 직원 500여명이 함께하는 기업을 일궜다. ‘한식을 알리자’ 로 2016년 창업한 작은 한식당 ‘요리’ 이후 이어진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도 ‘위기를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매장수 확장해 나간 것이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한다.

김 대표와 JS홀딩스는 현재 한식 브랜드 운영을 넘어 Catering Business 의 비중을 더 키우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와 대사관, 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이는 더 많은 사람에게 한류와 한식을 알리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국경일 행사에서 한국의 식재료를 이용한 신개발 메뉴로 VIP Catering Service를 성공리에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윤영철 주영한국대사는 “JS홀딩스에서 한국의 맛을 영국에 주재한 각국 관료들에게 알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JS홀딩스는 11월에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Kwave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영국에 진출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

영국 리버플에 진출한 '인생 네컷'. 사진 JS홀딩스
영국 리버플에 진출한 '인생 네컷'. 사진 JS홀딩스

 

또한 영국의 젊은 세대층을 겨냥한 브랜드들을 앞세워 적극적인 한류와 K-푸드 전파에 앞장선다. 한국적인 고유의 맛을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젊은 매장으로 영국에서 자리잡은 ‘요리’뿐 아니라, 유럽 '인생네컷' 총판으로써 K-컬쳐를 전파하고 있다.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생네컷’이 JS홀딩스그룹과 함께 런던의 소호, 대형쇼핑몰 웨스트필드(Westfields) 등 명소에 6개 매장과 이탈리아에 문을 열었다. 또한 체코와 네덜란드에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김종순 대표는 “지금의 성장보다도 앞으로 유럽에서 한국 문화 전파의 무한한 가능성에 기대가 더욱 크다”라며 “런던의 중심부에 한류타운(Korean Village)이라는 문화복합공간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