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힐링페스티벌이 10월 8일 국학원 한민족역사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K문화힐링페스티벌이 10월 8일 국학원 한민족역사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사진 김경아 기자

K문화힐링페스티벌이 10월 8일 국학원 한민족역사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은 가운데 개막식과 함께 장생콘서트가 열렸다.

개막식에는 윤여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예총장(전 환경부장관),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정문, 성일종 국회의원, 박영순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K문화힐링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권나은 국학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K문화힐링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권나은 국학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권나은 국학원장은 환영사에서 "세계는 지금 K팝, K드라마, K교육까지, K문화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K문화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와 역사 속에서 만들어졌다. K문화의 중심에는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인 홍익의 정신이 있다. 우리가 홍익의 가치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알때 글로벌 미래 시대에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면서 "홍익은 인간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전인류적 화두이다. 그것이 바로 공생의 시대를 여는 열쇠이다. 나만 잘사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잘사는 것, 모든 생명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각성, 자각, 성찰, 양심, 실천이 홍익이고 공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학원 설립자의 시 '홍익'을 소개했다.

K문화힐링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K문화힐링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은 축사에서 "K드라마, 영화, K팝으로 이어지는 대중문화 한류로 한국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한국의 음식과 헤어 스타일과 모든 것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것은 한국 생활문화 한류라고 하겠다. 마지막 남은 것이 한국의 정신문화한류이다. 홍익인간이라는 이념, 이치로 세계를 평화롭하고 서로 돕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이승헌 총장이 말했다. 이념들이 여러분 가슴 속에 불을 피는 수단이 필요한데 그 수단이야말로 K문화힐링페스티벌이라고 생각된다. 때로는 노래로, 때로는 국학기공으로, K명상으로, 홍익인간의 이치가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로 발신되어 지구인의 가슴속에 아로새겨진다면 그것이 지구경영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선진국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박영순 국회의원이 K문화힐링페스티벌을 축하하는 축사를 했다. 또 카타르, 미국,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프랑스, 영국, 벨기에, 스웨덴, 이탈리아, 포르투갈, 엘살바도르, 러시아, 중국, 일본에서 영상으로 축하했다. 이날 천신무예단과 미국 히어로즈 기공팀이 축하공연을 했다.

이어 2부 K웰니스 장생콘서트에서는 장생 신체나이 콘테스트, 대한민국 장생모델 소개, 장생모델 수련법 배워보기로 진행되었다.

장생모델로 선정된 김제옥 씨가 푸시업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장생모델로 선정된 김제옥 씨가 푸시업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대한민국 장생모델로 선정된 근력왕 김제옥 씨는 올해 71세로 푸시업을 한꺼번에 100회 이상한다. 지난해 100일 동안 매일 하여 100회 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김제옥 씨는 이날 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푸시업을 하는 시범을 보였다. 단무도 수련을 18년째 꾸준히 해온 75세 허능 씨는 기운왕으로 선정되었다. 허능 씨는 ”단무도 수련을 18년째 하여 유연성이 좋아지고 근력, 근지구력, 평형성 등 한마디도 강해졌다. 젊어진 느낌이다. 정신적으로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이 있고 평화로워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능 씨는 단무도 시범을 보였다. 92세 조병례 씨는 장생왕에 선정되었다.

장생모델 허능 씨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장생모델 허능 씨가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조병례 씨는 “국학기공수련을 15년 동안 꾸준히 하여 우울증이 완화되었다.”며 “단전치기와 접시돌리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병례 씨의 시범에 맞춰 참가자 모두 단전치기 30회, 접시돌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생모델 조병례 씨가 접시돌리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장생모델 조병례 씨가 접시돌리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김경아 기자

 

K문화힐링페스티벌은 10월 3일 개천대축제를 시작으로 10월 7일 제10회 국제국학기공대회, 10월 8일 개막식과 장생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11일(수)에는 인기가수 송가인과 함께하는 K힐링콘서트가 펼쳐진다. 

14일에는 K팝 노래자랑, 15일에는 K명상컨퍼런스에 이어 폐막식이 열린다. 또 K문화힐링페스티벌에서는 K문화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와 자연 명상 체험, 맨발걷기 명상 등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