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은 허능(사진 맨 오른쪽)과 이삼추(사진 맨 왼쪽) 어르신을 '장생 모델'로 위촉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국학원은 허능(사진 맨 오른쪽)과 이삼추(사진 맨 왼쪽) 어르신을 '장생 모델'로 위촉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11월 25일 120세 장생 라이프의 주인공으로 허능(경기 고양시) 어르신과 이삼추(대전 거주) 어르신을 각각 120세 시대를 살아가는 ‘장생 모델’로 위촉했다. 

이날 국학원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권나은 국학원장은 “허능·이삼추 어르신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120세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어 장생 모델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국학원은  11월 25일 120세 장생 라이프의 주인공으로 75세 허능 어르신(사진 왼쪽)을 ‘장생 모델 1호로  위촉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국학원은 11월 25일 120세 장생 라이프의 주인공으로 75세 허능 어르신(사진 왼쪽)을 ‘장생 모델 1호로 위촉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국학원의 장생 모델 제1호로 위촉된 허능 어르신은 18년째 기공수련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75세의 나이에도 몸이 유연하고 균형을 갖추고 있다. 지금도 일산에서 단무도 수련을 매일하며 각종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하거나 시범을 보인다. 위촉식에서도 허능 어르신은 기공 시범을 통해 유연하고 날렵한 동작으로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국학원은 11월 25일 120세 장생 라이프의 주인공으로 105세 이삼추 어르신을 ‘장생 모델 2호’로 위촉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국학원은 11월 25일 120세 장생 라이프의 주인공으로 105세 이삼추 어르신을 ‘장생 모델 2호’로 위촉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장생모델 제2호로 위촉된 이삼추 어르신은 1919년생으로 올해 105세. 하지만 뼈 나이는 58세일 정도로 건강하다.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작은 글씨가 잘 보일 정도로 시력이 좋고 약이나 영양제를 먹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하고 꼿꼿하게 걸어 다니며 왕성하게 활동한다. 이삼추 어르신은 오랫동안 하루 30분 근력운동을 해오며 부지런하고 밝게 생활해 온 것이 장생의 비결이라고 했다. 위촉식에서 이삼추 어르신은 평소 자주 부르는 노래 “제비야”를 가벼운 율동과 함께 불러 관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장생 모델 1호로 위촉된 허능 어르신이 위촉식 후 기공 시범을 선보였다. 사진 강나리 기자
장생 모델 1호로 위촉된 허능 어르신이 위촉식 후 기공 시범을 선보였다. 사진 강나리 기자

권나은 국학원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는 100세 장수 시대를 지나 120세를 살게 된다. 이제는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는 장생이 중요하다. 이에 국학원은 120세 시대의 귀감이 될 장생 모델을 위촉했다. 이를 시작으로 장생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장생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