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한 체험과 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전당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과 관련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심화 프로그램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 교육’을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운영한다. 한국잡월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커리어 네비게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산업 스타트업 육성 및 미래 일자리 창출 조성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2023 SPORTS-UP 챌린지’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경진 대회인 ‘제1회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38편을 시각화해 워크넷에 카드뉴스 형태로 지난달 말부터 공개했다.

아시아문화전당,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 교육’

청소년이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이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전당 콘텐츠와 연계해 문화예술과 관련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심화 프로그램 ‘여름방학 ACC 청소년 예비전문인 교육’을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무대와 관객을 잇는 공연기획자가 돼 나만의 공연을 기획해보는 ‘공연기획자’ 과정과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웹툰 작가’ 과정 등 2개 과정이다. ‘공연기획자’ 과정은 오는 27-30일, ‘웹툰 작가’ 과정은 8월 1-4일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에서 진행한다.

‘공연기획자’ 과정에선 공연기획 전문가와 공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관련 진로를 체험할 예정이다. ACC 어린이극장을 방문해 무대 장치, 조명, 음향 등 공연에 필요한 여러 요소 등을 알아본다. 공연 기획을 이해하고 생각의 폭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웹툰 작가’ 과정은 웹툰 작가의 활동 영역을 살펴본 뒤 작품을 만들며 삽화(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다양한 직군을 탐색하는 시간이다. 개강 첫째 날, 조선대 황중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와 웹툰의 개념과 경향,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활동 등을 들려준다. 

교육 신청은 오는 23일 밤 11시까지 ACC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5명을 각각 선발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 무료 진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커리어 네비게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커리어 네비게이션’은 학업 중단 청소년과 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건전한 직업 가치관 형성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협력하는 지원사업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청소년체험관과 숙련기술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과 기술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진로설계관에서 직업심리검사와 진로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한국잡월드 홈페이지에서 전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별로 예약할 수 있다.

‘커리어 네비게이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잡월드 고객센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소속 학교 밖 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산업 스타트업 육성 및 미래 일자리 창출 조성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2023 SPORTS-UP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스포츠 관련 신기술(ICT, AI 등) 융·복합 및 헬스케어·e스포츠·레저 등 스포츠산업 분야의 독창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스포츠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국민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단, 팀 단위 신청은 3명 이내 구성으로 제한하며, 공단의 창업 지원 사업 수혜자는 참여할 수 없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총 30개 팀을 선정해, BM 고도화 및 IR 피칭 등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며,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되는 6개 팀에는 문체부 장관상 등 표창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 팀에는 24년 사업화 지원금(약 4,500만원)과 전문 창업 보육의 특전이 제공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9월 3일까지며, 참가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스포츠창업.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 및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회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경진 대회인 ‘제1회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9-30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2일간 열릴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의 소프트웨어 문제를 청년들이 해결하는 경진 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작년부터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연계 프로그램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중이며, 이번 소프트웨어 끝장 토론(해커톤)을 통해 벤처 창업기업과 소프트웨어 인재 간의 현장 소통과 교류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이 문제를 출제하고 현직 개발자가 지도자로 참여하는 현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중 우수조(팀)에 대해서는 각종 표창과 취업 희망 기업 방문 기회 부여, 서류전형 및 코딩시험(테스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직업세계 변화에 대한 아이디어, ‘이곳’을 참고하세요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38편을 시각화해 워크넷에 카드뉴스 형태로 지난달 말부터 공개했다.

카드뉴스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신직업과 미래직업을 접하도록 직업선정의 배경과 직업 개요, 필요한 역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22년 공모전에서 일반부와 청소년부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메타버스 배리어프리 설계사’, ‘해양도시 관리사’를 포함한 총 14개 수상작, 2021년 공모전 일반부와 청소년부 최우수상 수상작 ‘메타버스 데이터 마케터’, ‘우주 건축가’ 등 14개 직업, 그리고 2020년 공모전 최우수상작 ‘크리에이터 광고 관리사’ 등 10개 직업이다.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 친환경, 코로나 이후 시대 등 변화된 사회를 반영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회 개최됐다. 

제4회 공모전은 올해 8월에 개최되며, 공모 주제는 ‘한국고용정보원이 그간 발굴하고 제안한 신직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새롭게 부상 가능한 미래직업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다. 또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미래직업을 탐색하고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주제를 제시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와 워크넷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