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김치 수업에 참여 중인 수강생들. 사진 한식진흥원
프랑스 파리에서 김치 수업에 참여 중인 수강생들. 사진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이 한식전문가를 프랑스에 파견하여 미식의 도시 파리에서 한식을 알리고 있다.

올해 주프랑스한국교육원으로 파견된 김동희 강사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을 알리고 있다.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지난 7월 4일부터 한식의 특징, 전통 음식의 뜻과 유래, 김장 문화 등 매일 다른 주제로 현지인들에게 한식 강연을 진행한다. 7월 7일(금)에는 “한국의 여름음식”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개최했다. 오이선, 임자수탕, 새우잣즙냉채 등 ‘한국의 여름음식’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마련하여 한식의 다채로움을 알렸다.

김동희 강사는 “이번 여름 음식 강연을 통해 비빔밥, 김치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한식까지 선보일 수 있었으며 현지인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며 “남은 기간에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한국의 김장문화 나아가 식문화까지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식의 여름 김치 '오이소박이'를 담그기를 체험한 수강생들. 사진 한식진흥원
한식의 여름 김치 '오이소박이'를 담그기를 체험한 수강생들. 사진 한식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19년부터 매년 외국에 한식전문가를 파견하는 ‘한식 전문가 해외파견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한식전문가 29명을 선발하여 프랑스, 벨기에, 브라질 등 총 18개 국가의 재외공관, 해외 교육기관, 해외호텔, 해외 한식당협의체 등으로 파견 진행 중이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현지로 찾아가는 한식전문가 파견 사업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직접 보고, 맛보는 한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한식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며 “김치, 비빔밥 등에 대한 관심이 모여 한식 확산의 거대한 물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