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강의 현장.  사진 한식진흥원
삼계탕 강의 현장. 사진 한식진흥원

미국 주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에서는 미국인들이 한식진흥원이 파견한 ‘한식 전문가'로부터 한식 교육을 직접 받고 있다. 

주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은  한식진흥원으로부터 한식 전문가 파견을 지원받아 7월 한 달 동안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한식에 대한 흥미를 끌고자 ‘K-드라마 속에 등장한 한국 음식’ 강좌로 한식 교육 행사의 첫 문을 열었다. 이어 매주 한국의 전주비빔밥, 부산 해물파전 등 지역 음식, 계절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며 전통 한식을 알리고 있다.

주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에 파견된 황정아 강사는 “미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한식에 관심이 많다. 김밥, 떡볶이 외에도 삼계탕 등 계절 음식을 체험하며 전통 음식에 담긴 의미는 물론 나아가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전통 주류를 활용한 칵테일과 치맥 이벤트를 개최하여 한식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계절음식 체험을 진행한 강사와 수강생들. 사진 한식진흥원
한국의 계절음식 체험을 진행한 강사와 수강생들. 사진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은 2019년부터 ‘한식 전문가 해외 파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한식 전문가 29명을 선정하여 재외공관, 외국의 호텔과 교육기관, 해외 한식당 협의체 등으로 파견한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식 전문가 파견 사업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식의 매력은 물론 한국의 식문화를 알릴 계획”이라며 “한식의 맛과 멋이 세계와 한국의 문화적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