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페루 양국의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음식문화를 공유하는 교류전이 열린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오는 7월16일(일)부터 9월3일(일)까지 주한 페루 대사관(대사 폴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과 한국과 페루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2023 한-페루 음식문화교류전, 천 개의 맛과 색(Diversity and Millenary Flavors)’을 개최한다.

한-페루음식문화교류전 포스터. 이미지 한식진흥원
한-페루음식문화교류전 포스터. 이미지 한식진흥원

서울 북촌에 있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양국의 ‘음식’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와 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로 기획되었다.  

 7월 19일 개막식에서는 양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하고, 7월20일 쿠킹클래스에서는 한식 전문 강사가 규아상과 잣즙채, 페루 출신의 강사가 세비체 등 양국의 전통 음식을 시연한다. 이어 7월 20일 열리는 북 콘서트에서는 페루 대사 부인 쟈넷 소모크르시오 여사가 페루의 음식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한국과 페루는 1963년 4월 1일 수교한 이후 2012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더욱 가까워졌으며, 2023년은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라며 “이번 ‘2023 한-페루 음식문화교류전’이 양국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통한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