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공연예술박물관은 청소년·일반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무대 미니어처 제작 프로젝트’를 8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이 ‘무대 미니어처 제작 프로젝트’는 무대 디자이너의 역할과 무대 디자인 과정 등을 알아보고, 무대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형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다.

무대 미니어처 제작 키트. 사진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무대 미니어처 제작 키트. 사진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프로그램은 허수정 무대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무대 디자인 이론 강의와 창극 ‘수궁가’(2000)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보는 제작 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수궁가’ 무대를 만드는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허수정 무대 디자이너는 무대 디자이너의 역할과 작업 과정, 디지털 시대에도 실물을 축소한 무대 모형이 필요한 이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실습 과정은 박물관에서 소장한 창극 ‘수궁가’ 관련 자료를 열람한 후 무대 미니어처 제작 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수궁가’ 무대를 기획·제작하는 시간이다. 끝으로 각자가 완성한 무대 모형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참가자에게는 달오름극장 1/50 크기의 무대 모형을 만들 수 있는 무대 미니어처 제작 키트를 제공한다. 제작 키트는 조립용 MDF 재료와 과거 ‘수궁가’ 용궁 장면에 실제 쓰인 무대 작화 디자인이 포함된 꾸미기 재료, 활동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참가 인원은 회당 2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7월 4일(화)부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 내 전시연계 프로그램 예약 코너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