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을 마주한 용양봉저정공원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의 노을. 63빌딩 너머로 노을이 지기시작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노들섬을 마주한 용양봉저정공원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의 노을. 63빌딩 너머로 노을이 지기시작했다. 사진 강나리 기자.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으로 6월 중 29일까지 총 17일간 비가 내렸고, 3일과 24일 이틀을 제외하고 대부분 구름이 낀 흐린 날이었다.

29일 오후 1시 기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충북 북부, 전북 서부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내륙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는 7월에도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었다.

한강철교 너머 노들섬 전경. 사진 강나리 기자.
한강철교 너머 노들섬 전경. 사진 강나리 기자.

지난 27일 저녁 장마 중 잠시 비 갠 한강에 노을이 졌다. 노들섬 인근 용양봉저정공원 하늘전망대에서 옅은 붉은 노을에서 깊은 밤으로 이어지는 한강의 시간을 느낄 수 있었다. 왼편 서울 한강의 랜드마크 63빌딩에서부터 한강철교, 노들섬, 용산과 남산, 동작대교에 이르는 탁 트인 전망 속에 한강의 밤이 깊어갔다.

일몰이후 밤을 향해 가며 더욱 붉어진 노을. 사진 강나리 기자.
일몰이후 밤을 향해 가며 더욱 붉어진 노을. 사진 강나리 기자.
맞은편 남산 위 타워에 조명이 켜졌다. 사진 강나리 기자.
맞은편 남산 위 타워에 조명이 켜졌다. 사진 강나리 기자.
한강 철교 너머 보이는 노들섬 거대한 인공달 '달빛노들'. 사진 강나리 기자.
한강 철교 너머 보이는 노들섬 거대한 인공달 '달빛노들'. 사진 강나리 기자.
어둠이 짙어지면서 한강변 빌딩숲에 조명이 켜진다. 사진 강나리 기자.
어둠이 짙어지면서 한강변 빌딩숲에 조명이 켜진다. 사진 강나리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한강변. 사진 강나리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한강변. 사진 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