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이상  사진 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국악 이상 사진 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벨기에 브뤼셀 중심가에 있는 부르케르 광장(Place de Brouckere)에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대규모 한류 콘텐츠 축제가 열린다.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은 2023년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화를 현지에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한류 콘텐츠 축제: 한류타운>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MB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하며 브뤼셀시가 지원한다.

온리원오브  사진 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온리원오브 사진 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축제는 양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열리며, 공식 개막식은 유정현 한국대사, 필립 클로즈 브뤼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체험형 박람회 형식으로 열린다. 중소기업 상품 판매 부스를 비롯하여 현지 한식당이 참여하는 한식 판매 부스, 한복 체험 부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관 등 4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참여기업 제품을 활용한 한식 시연회, ‘달고나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오징어 게임>을 통해 현지에도 잘 알려진 어린이 놀이에 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첫사랑  사진 벨기에유럽연합
첫사랑 사진 벨기에유럽연합

저녁에는 ‘폴킴’, ‘온리원오브’, ‘첫사랑’, ‘국악 이상’ 4팀이 참여하는 야외 케이팝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에 앞서 가수들은 ‘하이터치’ 순서를 통해 무대 위에서 현지 한류 팬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축제 전날인 6월 16일(금)에는 브뤼셀 무역관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과 수출 인증 획득 과정,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매칭하는 B2B 수출 상담회도 진행한다.

폴 킴  사진 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폴 킴 사진 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

방송사 MBC는 K-푸드, K-뷰티, K-라이프스타일 등 40여 개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줌(Joom) 등 유럽 소비자가 활발히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커머스 교육, 마케팅 및 판매를 지원한다. 더불어, 한류스타 IP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 및 온라인·SNS 마케팅을 지원하고, 다큐멘터리 제작,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의 다양한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룩셈부르크 4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기에는 유럽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한데 모여 융합된 특징을 보이는 나라이다. 또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본부가 있으며 유럽의 중심지로서 수도 역할을 한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현지에서 높아지는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MB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하며 브뤼셀시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