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가치봄영화제(구 장애인영화제)가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홍대입구역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일본인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가 선정되었다.

가치봄영화제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쟁 장애인영화제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가치봄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제24회 가치봄영화제 홍보대사로 일본인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가 선정되었다. 사진 한국농아인협회
제24회 가치봄영화제 홍보대사로 일본인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가 선정되었다. 사진 한국농아인협회

사오리는 한국 농인들의 열정과 긍정에 감동 받아 수어를 배우고, 한국 농인들의 목소리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수어로 K팝을 하여 한국 수어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오리는 “가치봄영화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올해도 좋은 작품들로 가득 채워졌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24회 가치봄영화제 포스터. 이미지 한국농아인협회
제24회 가치봄영화제 포스터. 이미지 한국농아인협회

제24회 가치봄영화제 개막식은 10월 26일 오후 6시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사오리 홍보대사는 개막식에 참석하여 위촉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