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라오스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블루클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라오스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블루클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라오스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로 국내에서만 하던 의료봉사활동을 2년만에 올해 다시 시작한 것이다.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이 라오스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이 라오스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

이번 봉사활동에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총단장(인제대 서울백병원)을 비롯해 김아라(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영대(인제대 일산백병원), 조영규(인제대 서울백병원), 한승환(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문 의료진과 의료봉사단원 등 총 32명이 참여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장여구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 블로클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
인제대 서울백병원 장여구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 블로클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

이들이 의료봉사활동을 한 곳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나싸이텅군 쟁싸왕마을과 방비엥군 폰캄마을.

주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이 진료 및 약 처방을 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과 발육상태 확인을 위한 신체검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와 치위생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하였다. 마을주민에게는 ㈜LG생활건강의 지원으로 치위생 용품과 선크림 약 1,000세트를 전달하였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김영대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인제대 일산백병원 김영대 교수가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또한 축구화가 비싸서 구입하기 어려운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블루크로스의 드림축구화와 힐링슈즈도 전달하였다.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신다가 작아서 신발장에 방치한 축구화를 학생들이 직접 수거하여 세척과 소독을 한 후 손편지와 함께 포장해서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에 보낸다.

손씻기 교육 장면. 사진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손씻기 교육 장면. 사진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이렇게 1년 동안 축구화를 수집하여 매년 라오스 의료봉사활동을 갈 때마다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바로 ‘드림축구화 보내기 캠페인’이다. 축구가 유일한 스포츠인 라오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2019년 처음 시작한 드림축구화보내기 캠페인은 현재 20차가 진행 중에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사진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사진 블루크로스농어촌의료봉사단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총단장은 “열악한 환경에 가진 것이 없어도 늘 욕심 없이 사는 라오스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된다. 40도가 넘는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잘 협조해 준 봉사단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