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연극 ‘인생, 네 컷’ 공연 장면.  사진 극단 다힘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연극 ‘인생, 네 컷’ 공연 장면. 사진 극단 다힘

극단 다힘의 연극 〈인생, 네 컷〉은 (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유협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중 하나로 6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인생, 네 컷〉은 올 5월에 열린 ‘제1회 무극 연극제’ 출품작이기도 하다.

연극 〈인생, 네 컷〉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인생 속 희로애락이라는 네 컷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세 사람 그리고 한 사람이 각자의 우울한 삶에 관해 이야기하고 서로 위로하는 힐링극이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 앱, ‘우울앱’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주선자의 초대를 받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해준다.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연극 ‘인생, 네 컷’ 공연 포스터. 이미지 극단 다힘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연극 ‘인생, 네 컷’ 공연 포스터. 이미지 극단 다힘

슬픔에 빠져 삶의 의지를 상실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털어놓는 이유는 아마도 도와달라는 뜻일 게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네 컷을 바라보며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네 컷의 사람들일까?

연극 〈인생, 네 컷〉은 신대식 연출로 정유라, 이기준, 신대식, 박세훈이 연기한다.

극단 다힘은 "우울한 사람들에게 치유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7월에 열릴 제6회 모노드라마페스티벌에도 <몌별: 섭섭히 헤어짐>이란 1인극도 출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연극 〈인생, 네 컷〉은 6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 대한민국치유예술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2023대한민국치유예술제는 6월 12일(월) ~ 6월 18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치유예술제는 현대인들의 고통스런 경험을 다루는 의식으로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만나서 행위자와 관객 모두를 정서적으로 자극하고 사회적 치유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

공연은 6월12일 몸기억 연구소 <RE:BODY>에 이어 6월 13일 오후 4시 극단 우로보로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이야기>, 6월 14일 오후 8시 극단 드란 <유난히 긴 식탁>, 6월 15일 오후 2시 발달장애인 극단 만석 <한마음 우리들의 이야기>, 6월 15일 오후 8시 극단 동감 <내일의 주인공>, 6월 16일 오후 2시 극단 플라잉트리 <괜찮아 다 ~ 해!>, 6월 16일 오후 8시 극단 스테이지 블룸 <문턱 3CM>, 6월 17일 오후 3시, 7시 교육연극극단 혼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6월 18일 오후 2시 극단 다힘 <인생, 네 컷>, 6월 19일 오후 5시 플레이백시어터 <당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순으로 진행한다.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연극 ‘인생, 네 컷’_치유예술제 포스터. 이미지 극단 다힘
제3회 대한민국 치유예술제 출품작, 연극 ‘인생, 네 컷’_치유예술제 포스터. 이미지 극단 다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