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춘천놈들: 트루웨스트를 꿈꾸며>(작·연출 장혁우)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6월 14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연극 <춘천놈들>은 잘나가는 배우를 꿈꾸는 '진연'이 연극 <트루웨스트> 무대를 앞두고 친구 '남수'를 만나면서 전개된다. 오랜 친구였던 ‘남수’가 ‘진연’의 배역을 위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연극 '춘천놈들' 포스터. 이미지 무하
연극 '춘천놈들' 포스터. 이미지 무하

 

사회적협동조합 무하의 장혁우 대표가 과거 춘천 연극계에서 경험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춘천놈들>은 청춘들의 콤플렉스를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2021년 5차 앙코르 공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 전석이 매진되었다. 또한 공연을 본 관객이 팬아트(좋아하는 대상을 소재로 그린 그림)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2022년에는 춘천연극제 명품연극으로 초청되었고, 이후에도 공연 요청이 이어져 이번에 대학로에서 7차 앙코르 공연을 하기로 했다.

‘장남수’ 역에는 최연소 국립극단 정단원이자 <푸른거탑>의 싸이코 상병, 뮤지컬 <그날들> 등으로 주목받은 김호창 배우가 맡았다. ‘정규’ 역은 <나쁜자석>, <옥탑방고양이>, <쉬어매드니스> 등에 출연한 최이재 배우가 캐스팅됐다.

현 천안연극협회 지부장 최광남 배우를 비롯해 대학로 연기파 배우로 손꼽는 김남호, 엄대현, 권형준 배우가 출연한다.

연극 <춘천놈들>은 6월 14일 ~ 18일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