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9人 9色연극, 생각을 잇 ㅡ 다〉가 6월 7일(수)부터 8월 6일(일)까지 약 두 달, 총 63일간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앞서 열렸던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2022 연극, 생각을 잇-다!〉에 이어 새로운 공연형식실험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예술가치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가는 공연예술축제로 기획되었다.

이 페스티벌은 모든 참가단체에 극장 대관료를 지원하며 올해는 지역 네트워킹을 위해 우수작을 선정하여 지역 연극제에도 참가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이전 페스티벌과 달리 공모형식으로 참가단체를 선정하였다. 2022년 11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32팀의 단체가 지원했으며 서울 3팀, 경기 2팀, 인천 1팀, 세종 1팀, 충북 1팀과 광주에서 1팀 총 9팀이 선정되었다.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 소극장공유페스티벌운영위원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 소극장공유페스티벌운영위원회

9명의 연출, 9가지 색깔의 작품이 모여 생각을 잇고, 창작과정을 공유하며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전을 만들고자 연기에 대한 탐색과 실험, 미학적 완성도의 균형을 갖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서울 참가단체로는 창작집단 결 김로완 연출의 <햄릿 재판>, 프로젝트SOL 김명섭 연출의 <청년말컴은 이렇게 말했다>, 창작집단 꼴 손현규 연출의 <형장의 이슬>,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연출의 <소시민의 칠거지악>, 경기 참가단체로는 극단 오픈런씨어터 주승민 연출의 <Trigger-방아쇠>, 인천 참가단체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게 된 극단 광대 김남우 연출의 <사계:피어나는 시간>, 세종 참가단체로 극단 종이달 이효식 연출의 <진저브레드맨>, 충북 참가단체로는 극단 청예 김진영 연출의 <LIBRA(양팔저울)>, 극단 시민 문유경, 장원 연출의 <나비>가 공연된다.

윤현식 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은 “공연예술의 공유를 통하여 청년 연극의 영토 확장을 꾀하려 전국의 극단들에게 문호를 개방하였다”며 “연극의 생태계를 바꾸고자 기후 위기와 문화예술과 같은 선도적이고 앞선 예술정신으로 공유 철학에서 혁신을 가져오고자 한다. 이 안에서 배우들이 뛰놀고, 마음껏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가치를 공유하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는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함께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페스티벌은 윤현식 운영위원장과 국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인 윤종수 예술감독,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극단 광대의 김남우, 프로젝트 SOL의 허솔, 창작집단 결의 김로완, 극단 오픈런씨어터의 주승민, 극단 시민의 문유경, 극단 종이달의 이효식, 창작집단 꼴의 손현규,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의 임형진, 극단 청예 김진영 연출이 운영위원이며 조직위원과 자문위원으로 운영한다. 서울특별시, (사)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사)한국유튜버협회, (사)한국소극장협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