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길해연)은 6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23 예비 연극인 스태프상 시상식’을 열고 연극 스태프 4명을 시상했다.

㈜신시컴퍼니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스태프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예비 연극인 스태프를 응원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였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지난 5월 8일부터 5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스태프 지망 계기, 목표, 활동, 노력 등을 고려하여 박초록 분장사, 이승진 학생, 이예지 학생, 이해인 씨 예비 연극인 4명을 최종 선정했다.

박초록 분장사는 2016년 연극 <아버지의 선물>로 데뷔하여 2019년도부터 신춘문예 단막극전 분장사로 경력을 쌓으며 현재 전문 분장사로 활동한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6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23 예비 연극인 스태프상 시상식’을 열고 연극 스태프 4명을 시상했다. 사진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6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2023 예비 연극인 스태프상 시상식’을 열고 연극 스태프 4명을 시상했다. 사진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승진 학생은 고등학생 시절 조명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아버지를 도와 조명스태프로 활동했고 현재 조명 디자이너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유년 시절부터 다양한 공연에 출연한 이예지 학생은 현재 무대감독과 조연출을 맡으며 연출가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해인 씨는 대학 졸업 후 연극 <햄릿>, 뮤지컬 <맘마미아> 등의 무대팀에서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수상자 4명에게 250만원씩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 이해인 씨는 “향후 많은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여 더 나은 현장에서 동료들과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는 거름이 되고자 하는 연극인, 무대감독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길해연 이사장을 비롯해 박정자 원로배우, 신시컴퍼니 최은경 대표, 서태화 배우 등을 비롯해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 20여명이 참석했다.

길해연 이사장은 “긴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무대 뒤에서 공연을 빛내주는 스태프를 위한 상으로 연극선배로서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후배 연극인은 응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상이다”라며 “다양한 예술연극의 분야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 연극인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