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용산구 한남동)에서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君子志向》 기획전을 5월 28일(일)까지 개최한다.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君子志向》 기획전에서는 국보ㆍ보물로 지정된 조선백자 59점 중 절반이 넘는 31점(국보 10점ㆍ보물 21점)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일본에 있는 34점을 포함 총 185점의 백자를 전시한다.
전시는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 '절정, 조선백자'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등의 대표작을 모아 조선백자의 정수를 선보인다. 2부 '청화백자'에서는 왕실에서 주로 사용하던 백자의 위엄과 품격을 조명했다. 16-17세기 조선은 일본, 중국과의 큰 전란으로 청화 안료의 수급이 어려워지자 철 안료로 대체하였다. 3부 '철화ㆍ동화백자'에서는 안료의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 4부 '순백자'에서는 백자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백색에 대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