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외교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4월 14일 경기도 파주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인 '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lant Our Planet(POP)'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외교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4월 14일 경기도 파주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인 '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lant Our Planet(POP)'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산림청

외교부, 산림청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상세계(메타버스)-현실 연계형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 ‘Plant Our Planet(POP)’이 출범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외교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4월 14일 경기도 파주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숲 조성 글로벌 캠페인인 '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lant Our Planet(POP)' 출범식을 개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4월 14일  '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lant Our Planet(POP)'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이 4월 14일 '플랜트 아우어 플라넷(Plant Our Planet(POP)'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Plant Our Planet’은 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라는 점에 세 기관이 함께 공감하면서 기획된 캠페인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온· 오프라인 참여를 통해 국내외 숲 조성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 캠페인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참여자들이 가상 나무를 심으면 국내외 현실 세계에서도 실제 나무를 심어 글로벌 숲 조성에 일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온· 오프라인 참여를 통한 정부, 민간, 국가간 협력의 캠페인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범 지구적인 관심과 연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캐릭터가 맞이하는 가상세계에서 이용자들이 나무를 심으면, 국내외 현실 세계에서도 나무를 심어 실제 숲 조성에 일조하게 되는 구조다.

이번 캠페인은 공식 출범 전부터 시범 운영 중인 가상세계 공간에 이미 5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방문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교부, 산림청,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 중소기업 해긴이 제작한 가상세계 플랫폼 ‘플레이투게더’와 협업하여 캠페인 참여가 가능한 가상세계 공간을 3월 30일(목)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이 가상세계 공간은 4월 27일(목)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4월 14일 열린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 산림에서 열린 ‘피오피(POP)’ 캠페인 출범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이기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주한외교단, 내외신 기자단, 한국숲사랑청소년단, 파주중학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전나무와 낙엽송 묘목을 심으며 기후위기 대응 행동 실천에 동참하였다.

(사진 왼쪽부터) 4월 14일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 산림에서 진행된 ‘Plant Our Planet’ 캠페인 출범식에 함께한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남성현 산림청장, 한국숲사랑소년단 어린이,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사진 산림청
(사진 왼쪽부터) 4월 14일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 산림에서 진행된 ‘Plant Our Planet’ 캠페인 출범식에 함께한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남성현 산림청장, 한국숲사랑소년단 어린이,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사진 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은 출범식 기념사에서 “올해가 산림녹화 50주년으로 국토녹화 성공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며, “이번 ‘피오피(POP)’ 캠페인을 계기로 국제 산림협력이 확장되길 기대하면서,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선순환 체계로 숲을 관리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축사에서 “‘POP’ 캠페인이 단순히 기후위기 대응 촉구 메시지를 확산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현실 세계의 나무심기로 연결되는 실천 지향적인 캠페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산림녹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한국이 이번 캠페인을 가상세계와 현실을 연계하여 산림을 가꾸는 새로운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4월 14일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 산림에서 진행된 ‘Plant Our Planet’ 캠페인 출범식에 함께한 남성현 산림청장,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진 왼쪽부터) 4월 14일 파주시 파평면 덕천리 산림에서 진행된 ‘Plant Our Planet’ 캠페인 출범식에 함께한 남성현 산림청장,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는 어린이 위기다. 폭풍· 홍수에 따른 안전, 대기오염에 따른 질병, 식량부족에 따른 영양실조 등은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를 위해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기후문제의 해결이다”고 하면서 많은 국민이 ‘Plant Our Planet’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