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12일(수) ‘제1회 도서관의 날’을 맞이하여 광화문광장 도서관캠프 참가, 국립중앙도서관 보존서고 특별견학 등 관내‧외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첫해로 전 국민과 함께 도서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광화문광장 도서관캠프에서 만나는 국립중앙도서관

4월 12일(수)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도서관캠프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캠프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사명과 비전,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코너를 운영한다. 웹사이트 아카이브 ‘오아시스(OASIS)’,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코리안메모리’, 전국 공공도서관 통합 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빅데이터’를 소개하고, 융합콘텐츠체험관 ‘실감서재’ 중에서 2개 작품을 캠프로 이동하여 선보인다. 캠프에 방문하여 국립중앙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제1회 도서관의 날 기념 한정판 특별 정기회원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캠프는 도서관의 날이 4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일반인 출입제한 공간 보존서고 등 특별견학

우리나라의 모든 지식 정보가 보존되어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보존서고를 특별히 개방한다. 평소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 자료보존서고 등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이번 특별견학은 4월 12일(수)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4월 10일(월)까지 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회당 20명씩 선착순 마감이다. 국가대표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서의 일상과 감성 공감, 책수레 전시

‘도서관의 날’을 기념한 특별 전시도 개최된다. 「책수레 특별전: 책수레와 사서, 함께 사유(事遊)하다」가 4월 12일(수)부터 5월 11일(목)까지 본관 1층에서 열린다. 책수레(일명, 북트럭)는 도서관에 자료가 수집되어 이용되는 전 과정에서 사서들이 좀 더 편리하게 자료를 이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다. 이번 전시에서는 책수레를 매개로 수집, 정리, 보존 등 도서관 본연의 업무지만 잘 보이지 않는 사서의 일과 노력, 고민을 조명한다. 아날로그 매체와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하여 도구 이상의 동료가 된 ‘책수레’와 매일 고군분투하는 국가대표도서관 사서의 일상을 관람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기획되었다.

2023도서관의날 도서관주간 포스터. 이미지 국가도서관위원회
2023도서관의날 도서관주간 포스터. 이미지 국가도서관위원회

 

 기증으로 풍성해지는 국가지식정보, 고문헌 기증전

도서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는 4월 12일(수)부터 내년 3월 31일(일)까지 2023년도 고문헌 기증전시 ‘기억과 나눔’이 열린다. 작년 고문헌 기증자 중 16명(처)을 선정하여 필사본 《연암집(燕巖集)》등 대표 기증자료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고문헌 기증전시를 통해 선조들의 삶을 기억하고, 기증자들의 뜻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도서관의 날’ 온라인 축하이벤트

전 국민과 함께 도서관의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4월 10일(월)부터 18일(화)까지 국립중앙도서관 SNS 이벤트 게시물에 제1회 도서관의 날 축하 메시지를 댓글(30자 이상)로 작성하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으로 선정, 온라인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은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제1회 도서관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국가대표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