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제공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미래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개편·운영한다고.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또 2월 15일부터 10일간 2023년 1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교육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e-배움터’로 통합 개편하고, 2월 1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023년 1학기 ‘생물다양성교육’ 과정 참가자를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지식재산 미래인재 양성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고객 중심의 지식재산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미래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개편·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연수원은 올해 특허청 직원 역량 및 전문성 강화, 공공·민간 분야 수요자 맞춤형 과정의 체계적 개편·운영, 디지털 교육, 해외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교육협력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 신기술 교육 및 취약계층 지식재산 실무 과정 강화, 산·학·연 표준특허 과정 신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교육 확대 등 대상별·분야별 맞춤형 과정을 체계적으로 개편·운영한다. 

또 최신 법·제도·사례를 반영해 기존의 콘텐츠를 현행화하고, 누구나 쉽게 지식재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소재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 형식의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한다.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프로그램, 원격교육연수원을 활용한 발명교원 연수과정을 강화하고, 디지털 교육 통합유통망 유지관리 체제를 신속히 구축해 더욱 빠르고 편한 디지털 기반 교육을 제공한다.

2023년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의 상세한 내용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식재산학사 학위, 온라인으로 취득하세요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월 15일부터 10일간 ’23년 1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식재산학’ 전공은 지식재산과 관련된 법‧소송, 지식재산 창출‧관리전략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교육부장관 명의로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지식재산 실무역량 검증시험인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 응시한 경우, 획득한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 최대 25학점까지 전공학점으로 인정하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도 일부 학점을 인정해준다.

또한, 특허청과 학점교류 협약을 맺은 대학의 재학생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을 통해 수료한 과목을 소속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1학기에는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등 총 10개 과목을 개설한다. 1학기 수업은 3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1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1인당 최대 7개 과목(21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수강생은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정해지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누리집에서 수강신청 및 관련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한국발명진흥회(02-3459-2765)로 하면 된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저작권 쉽게 배운다

‘저작권 e-배움터’ 누리집 초기 화면[이미지 문체부]
‘저작권 e-배움터’ 누리집 초기 화면[이미지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그동안 3개의 시스템(누리집)을 통해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저작권 교육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e-배움터’로 통합 개편했다. 교육 서비스는 2월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 e-배움터’는 국민 누구나 원하는 저작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와 평생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저작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저작권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강의부터 학교 현장과 일상생활에 유익한 강의까지 67개의 쉽고 다양한 저작권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에 ‘저작권 e-배움터’를 개편하면서 기존 이용자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화면을 재구성하고 이용자 메뉴를 단순화해 누구나 쉽게 강의를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교육 수료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회원 가입을 하지 않고도 희망하는 교육콘텐츠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게 접근성을 높였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과거 학습 이력과 관심 분야에 맞는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작년까지 일부 유료로 제공하던 수준 높은 교육콘텐츠도 올해부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교육과정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계좌제 운영시스템과 자동 연계해 대학교 입학 자격에 필요한 검정고시 인정과목으로 운영하는 등 저작권 교육을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학습계좌제 연계 과정은 기존 6개에서 올해 18개 과정으로 확대된다.

또한 모바일로도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언제, 어디서든지 저작권을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체부와 위원회는 시각·청각장애인들이 저작권 원격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저작권 e-배움터’와 연계할 계획이다. 올해 시스템 구축과 함께 10개의 시각·청각장애인 전용 교육콘텐츠 개발을 시작하고, 2026년 25개까지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정보 단말기와 점자 프린터를 이용해 교육콘텐츠를 출력할 수 있는 기능, 화면 음성 해설과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TTS: Text to Speech)하는 기능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음성을 문자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STT: Speech to Text)과 수어 자막 제공 기능 등을 도입해 장애인의 교육콘텐츠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수준별 맞춤형 생물다양성 교육 받으세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배우고 관련 분야 업무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3년 1학기 ‘생물다양성교육’ 과정 참가자를 오는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개설하는 생물다양성 교육은 유‧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물다양성교실’, ‘니브르(NIBR) 박사의 생물다양성 연구실’ 등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생물다양성교실’ 과정은 유아 및 어린이·청소년 연령대에 맞춰 각각 3개의 수업으로 개설됐다.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우리나라 자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의 소중함,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관계 등을 전문교육 강사의 강의로 학습할 수 있으며, 국립생물자원관 교육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를 활용하여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강의를 들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니브르(NIBR) 박사의 생물다양성 연구실' 수업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 과정을 실습으로 배운다. 참여 학생들은 △생물다양성 분야 진로 탐색과 생물표본 제작 △국립생물자원관 야외 주제원에서 진행하는 ‘생물조사‧채집’ △‘방탈출’ 개념을 적용한 생생탐험 체험 등에 참여하며 생물다양성 분야의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대면 교육 수업은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전시관 교육실에서 전문교육 강사의 강의와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원격수업과 콘텐츠 제공형 수업인 비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