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소득 창출 및 수출 증대로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적극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지역별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2023년에 지원받을 해양수산 기업을 모집한다. 또 올해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대상어가를 지난 11일부터 시·군·구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2023년도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관할지역 시·도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밖에 유망한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수산식품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수출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유망 수출기업을 오는 2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7개 지역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지원 대상 기업 모집

해양수산부는 ‘지역별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2023년에 지원받을 해양수산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제주·경북·강원·전남·충남·전북 7개 지역에 소재하는 해양수산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은 오는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센터별 공모에 신청하면 된다.

㈜신성랩 메디컬, 창업 첫걸음 제품 개발[이미지 해수부]
㈜신성랩 메디컬, 창업 첫걸음 제품 개발[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강소기업과 예비 창업자의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 일자리 사업이다. 7개 지역 센터는 해당 지역의 해양수산 기업 특성과 기업별 성장단계에 적합하도록 창업 멘토링, 시제품 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 인증 취득, 투자 유치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별로 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1천855개 기업을 지원해 8천838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197건이 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과 수출액 증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창업기업도 여럿 등장했다.

전국 7개 센터에서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기업의 신청을 받아 맞춤형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희망 업체는 각 센터의 누리집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 문의가 있을 경우 각 센터에 직접 연락하거나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23년도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참여 어가 선정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리플릿[이미지 해수부]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리플릿[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올해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대상어가를 지난 11일부터 시·군·구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1년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수산물을 생산하는 어가를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대상으로 선정해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불제는 ‘친환경인증 직불금’과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두가지 직불금의 신청 요건과 신청 기간이 서로 다르므로 양식어가에서는 참여를 원하는 직불금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인증 직불금’은 국민 건강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준수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양식 어가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양식하는 품목과 친환경 인증의 종류별로 지급단가를 달리 적용하며, 인증받은 면적 1ha당 최소 53만원에서 최대 2억7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시·군·구는 연말까지 친환경 인증을 유지한 어가에 대해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거쳐 오는 12월에 직불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배합사료 직불금’은 수산자원 보호, 해양환경 관리 등을 위해 배합사료를 사용해 넙치류, 볼락류, 돔류를 양식하는 어가에 배합사료 한 포대(20kg)당 9천680원에서 1만5천870원까지 금액을 지원한다. 시·군·구에서 준수사항 이행여부 점검을 거쳐 매월 지급할 계획이며, 선정된 날 이전이라도 배합사료 입증이 가능한 경우에는 1월 1일부터 사용한 배합사료 구매량에 대해서도 지급한다.

금년도 직불제 예산은 총 279억원 규모이다. 직불제 신청기간은 친환경인증 직불제의 경우 2월28일까지, 배합사료 직불제는 1월31일까지다. 직불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하는 어업인들은 시·군·구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시‧군‧구의 수산 관련 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수산업을 이끌어나갈 수산업경영인에 도전하세요!

해양수산부는 2023년도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관할지역 시·도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수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어업·양식업에 종사하려는 의지가 강한 청·장년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발해왔으며, 어업 종사 경력에 따라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 총 2단계로 구분된다.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5년 이상이 되면 우수경영인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며,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은 각각의 자격에 따라 어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을 받게 된다. 2022년까지 총 3만1천242명이 선발됐고, 올해는 어업인후계자 500명, 우수경영인 100명 등 600명의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청년‧후계어업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어업인후계자에 대한 지원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어업인후계자는 기존 연리 2.0%에서 연리 1.5% 또는 변동금리 중에 선택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상환기간은 기존의 3년 거치 7년 상환에서 5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한도는 기존 최대 3억 원에서 최대 5억 원으로 증액되는 등 개선된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우수경영인으로 선정된 자는 어업인후계자 자격에 따른 지원 외에 추가로 연리 1%와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3년도 수산업경영인 선정 신청 접수는 2월 28일까지 지자체별로 진행하며, 해양수산부는 융자규모 등을 고려해 4월 초에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수출기업 역량별 맞춤형 바우처 서비스 지원

해양수산부는 유망한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수산식품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수출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유망 수출기업을 오는 2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은 내수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는 동사업을 지난 2021년부터 실시했다. 기업의 규모와 수출역량에 따라 초보바우처, 성장바우처, 고도화바우처 3단계로 구분해 최대 2.2억원을 지원하며, 선정기업의 사업성과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3-5년까지 연속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배정된 바우처 예산 내에서 △해외시장조사 △수출실무교육 △포장디자인 개발 △수출검사 △국제인증 취득 △유망상품개발 △온·오프라인 판촉 △미디어 홍보 등 18개 사업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해여 이용할 수 있다.

해조류 수출업체, 수출용 포장패키지 제작[이미지 해수부]
해조류 수출업체, 수출용 포장패키지 제작[이미지 해수부]

한편, 지난해에는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인증 취득,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해외 온라인 판촉, 지적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해 약 1억7천만불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사업 신청은 aT수출종합지원시스템 누리집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2월 6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