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선물용 수산물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판매전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1월 2일(월)부터 25일(수)까지 24일 동안 ‘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온라인에서는 1월 2일부터 22일까지, 오프라인에서는 1월 5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6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품목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어종과 전복, 마른 김 등 제수용품이다.
민간기업에서는 이마트, 롯데마트, 지에스(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10개 오프라인 업체와 우체국쇼핑, 마켓컬리, 쿠팡, 수협쇼핑 등 26개 온라인 쇼핑몰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1인당 2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한다.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4만 원 한도로 2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여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수산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상품권은 1월 한달 3일(화), 10일(화), 17일(화) 총 3회로 나누어 발행한다. 아울러 전국 39개 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부스행사도 1월 14일(토)부터 21일(토)까지 8일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식품 선물꾸러미 소개 누리집 ‘마음이음마켓’을 운영한다. ‘마음이음마켓’ 누리집은 1월 4일부터 1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설에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추천한 지역 특산 농식품 260여 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품 20여 개, 청년후계농 생산 제품 20여 개 등 명절 선물로 적합한 우수 농식품 300여 개로 준비했다. 품목별로는 과일, 쌀·잡곡, 축산, 주류, 김치, 장류, 건강식품, 한과·떡, 수산물, 임산물, 화훼·기타 등 11개 부류이다.
또한, ‘마음이음마겟’ 누리집에서는 지방자치단체(7개 시·도)가 운영하는 농식품 장터 누리집을 연계(링크)하여 다양한 지역특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클릭)하면 해당 상품 판매처(누리집)로 연결되어 결제와 주문을 할 수 있다.
‘마음이음마켓’은 다른 누리집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소개·연결하는 누리집으로, 상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결제하는 기능을 하지 않는다.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농업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는 다양한 농식품 선물꾸러미를 간편하게 고를 수 있도록 '마음이음마켓'을 준비했다”라며, "기관, 기업 등에서 명절 선물을 준비할 때 정성이 담긴 우리 농식품을 많이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