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바빌론〉 이 제80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주최로 1월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 트로피는 <바빌론>의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에게 돌아갔다.

 

영화 "바빌론" 스틸 컷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바빌론" 스틸 컷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은“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잘해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낼 기회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저 기회가 필요하고, 그 기회를 얻으면 널리 퍼트려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바빌론> 팀과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은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주제가상, 음악상을 동시에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퍼스트맨>으로 음악상을 수상해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이다.

<바빌론>은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에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국 BBC가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바 있고, 가디언(The Guardian),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버라이어티(Variety), 콜라이더(Collider), 엠파이어 매거진(Empire Magazine), 인디와이어(IndieWire) 등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바빌론>은 2월 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