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개막한 유니세프 사진전 ‘모든 어린이를 위해’에서는 유니세프 현장 직원들의 모습과 빈곤과 질병, 폭력과 차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강인한 미소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전 세계 구호 현장과 어린이들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 60여 점이 소개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2월 27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유니세프 사진전 ‘모든 어린이를 위해’를 개막했다.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2월 27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유니세프 사진전 ‘모든 어린이를 위해’를 개막했다.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진들을 통해 자연재해와 분쟁 등 위기 상황에서 영양실조 치료, 예방접종 진행, 임시교실 운영 등을 전개하는 유니세프 현장 직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만들기 라는 주제로 국내 어린이들이 그린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41점을 함께 소개하여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상을 그림으로 볼 수 있다. 전시 그림들은 지난 7월 19일부터 약 한 달간 국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유니세프 달력그림 그리기’ 공모전의 수상작이다. 그림들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의회 어린이들이 직접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2023년 유니세프 달력그림 그리기’ 공모전 수상 어린이들이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2023년 유니세프 달력그림 그리기’ 공모전 수상 어린이들이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한국어린이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자체, 학교, 기업, 병원 등 어린이가 생활하거나 어린이에게 영향을 주는 모든 사회를 아동친화적인 환경으로 만들고자 국내에서 전개하는 대표적인 아동권리옹호 프로젝트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전시에 앞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 후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전을 관람했다.

사진전은 방문 예약을 한 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2)737-1004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