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재단 박재근 이사장(상명대학교 교수)이 6월 3일부터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2일 출국했다.

박재근 한국발레재단 이사장. [사진 제공 한국발레재단]
박재근 한국발레재단 이사장. [사진 제공 한국발레재단]

 

박재근 이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바 있으며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심사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총 33개국 343명의 무용수들이 열흘 동안 열띤 경연을 펼치는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는 볼쇼이발레단 단장을 역임한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영화 ‘백야’로 유명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같은 세계적 발레스타를 배출한 세계 최고 권위의 발레콩쿠르로 알려져 있다.

박재근 이사장은 세계 주요 국제발레콩쿠르의 하나로 성장한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의 설립자이자 유네스코 국제발레콩쿠르연맹 부회장 겸 아시아연맹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심사위원 위촉은 박 이사장이 발레분야 국제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박 이사장은 6월 13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