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여성 동화작가 로시오 리바스(Rocio Rivas)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중남미국가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들에게 그가 쓴 동화책 “좋은 꿈 꾸렴, 마르가리타Dulces Sueños, Margarita (영문서명, Sweet dreams Margarita)”를 직접 읽어주었다.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엘살바도르 여성 동화작가 로시오 리바스(Rocio Rivas)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중남미국가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들에게 그가 쓴 동화책 “좋은 꿈 꾸렴, 마르가리타Dulces Sueños, Margarita (영문서명, Sweet dreams Margarita)”를 직접 읽어주었다.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3월 25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대사 하이메 호세 로빼스 바디아)과 함께 ‘도서 기증 및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여, 한국에서 활동하는 엘살바도르 여성 동화작가 로시오 리바스(Rocio Rivas)가 중남미국가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들에게 그가 쓴 동화책 “좋은 꿈 꾸렴, 마르가리타Dulces Sueños, Margarita (영문서명, Sweet dreams Margarita)”를 직접 읽어주었다. 로시오 리바스는 참여 어린이들과 함께 컬러링 활동을 하며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 읽어주기는 스페인어와 한국어 순차통역으로 진행되었다.

로시오 리바스는 한국과 엘살바도르에서 다수의 어린이 동화책을 발간하였고, 국제뉴스통신사의 특파원으로 한국 관련 리포트를 기고한 바 있다.

Dulces Sueños, Margarita -(영문명)Sweet dreams Margarita, "좋은 꿈 꾸렴, 마르가리타" 책 표지.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Dulces Sueños, Margarita -(영문명)Sweet dreams Margarita, "좋은 꿈 꾸렴, 마르가리타" 책 표지.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로시오 리바스는 엘살바도르 UCA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리오하 국제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음향/영상 창작학 석사이다. 엘살바도르 TV 채널33, 채널8, TVO의 프로그램 '시선들'의 방송작가를 지내고 스페인 발렌시아 시청에서 투자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시리즈 'ADONBO(아돈보)'의 감독을 지냈다.

2008년 대한민국에 방문하여 서울 종로에 있는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아동법'의 발음을 빌려 명명한 행성 'ADONBO(아돈보)가 작품의 이름이 되었다.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은 문화교류를 위하여 로시오 리바스의 동화책 4종 22권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기증하였다.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은 문화교류를 위하여 로시오 리바스의 동화책 4종 22권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기증하였다.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함께 읽는 그림 소설 [1번 소년]를 국내에서 발간한 바 있다.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은 문화교류를 위하여 로시오 리바스의 동화책 4종 22권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기증하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성의 날을 계기로 주한엘살바도르대사관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도서관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