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재택치료키트 우체국(집배원)을 통해 배송받고, 전화상담·처방에 따른 의약품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

오미크론과 관련하여 2월 16일부터 전화상담·처방에 따른 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전달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는 시군구에서 지정하는 별도의 담당약국을 통해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e브리핑 갈무리]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e브리핑 갈무리]

먹는 치료제를 조제·전달하는 담당약국의 명단(472개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일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2월 16일부터 재택치료대상자(집중관리군)에게 지급되는 재택치료키트 등을 적시에 배송하기 위해 우편서비스 체계를 활용한다.

그간 보건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또는 퀵서비스 등 배송업체를 활용하여 배송하여 온 것에서,

집배원을 통해 재택치료키트 등을 책임있게 배달하며, 배달완료 즉시 당사자에게 문자, SNS 통보하여 적시 수령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참고로 재택치료키트 등은 집배원 안전을 위해서 비대면 배달을 원칙으로 한다.

신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2.16.0시 기준)는 69,701명으로, 수도권 38,229명, 비수도권 31,472명이다. 현재 266,040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 및 무증상·경증 환자 다수 발생에 대비, 재택치료 관리 여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685개소(2.16.0시)로 20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의 참여도 증가하여 2월 16일 기준 전국 4,855개소(호흡기전담클리닉 포함)가 운영되고 있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192개소 운영되고 있다.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등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일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면진료가 가능한 단기외래진료센터 명단도 2월 1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일부 지자체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있다. 단기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 중 필요한 경우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 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2월 16일일 기준 79개소이다.

재택치료 중 필요시 대면진료를 원하는 국민들은 해당 의료기관 명단을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재택치료 생활안내, 격리해제일 등 행정적 문의 대응을 위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241개소가 지자체별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