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에 이르는 대로를 '육조거리'라 했다. 조선왕조가 한양에 수도를 정하고 법궁인 경복궁을 건설하면서 그 앞에 자리한 육조거리는 곧 국가의 권위를 상징했다. 육조거리에는 의정부와 육조, 사헌부, 한성부 등이 있었으며, 조선의 주요 정책들이 그곳에서 만들어졌다.
서울역사박물관이 기획한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특별전에서는 조선의 정치ㆍ행정의 중심이었던 600여 년 전 광화문 앞 육조거리의 모습과 관원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3월 27일(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