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2021 OKF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가 11월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과 온라인(OKAG21.Korean.net)에서 개막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제공]](/news/photo/202111/65556_88010_3019.jpg)
세계 14개국 입양동포와 입양동포 가족 3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의 정을 나누었다. 11월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과 온라인(OKAG21.Korean.net)에서 열린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2021 OKF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에서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했다.
![11월 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과 온라인(OKAG21.Korean.net)에서 열린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2021 OKF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 개막식에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제공]](/news/photo/202111/65556_88011_3538.jpg)
이날 개회식은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의 환영사 및 특별 메시지로 막을 올렸다.
김성곤 이사장은 “입양동포 여러분들이 성장하기까지 잘 키워준 양부모는 생명의 은인이며, 생명 자체를 부여해 준 한국의 생부모도 감사하며 마음으로 포용해야 할 분들이다”라면서, “자라면서 이중 정체성으로 고통받기도 했지만, 이것이 여러분의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할 수 있으며, 생부모와 양부모의 나라 사이에서 가교와 민간사절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곤 이사장은 두 번의 큰절을 했다. 한 번은 참가자들을 잘 키워준 양부모와 국가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또 한 번은 제대로 키우지 못해 상처를 준 생부모와 모국을 대신한 사과의 의미였다.
개회식에서는 외교부 최종문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영상으로 축하했다. 한국 시민의 환영 메시지 영상과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최종문 외교부 차관은 입양동포들의 모국방문 행사가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를 체험하고 모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바란다고 하고, 참가자들이 각자 생활하고 있는 국가와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외교부 제공]](/news/photo/202111/65556_88015_529.jpg)
최종문 차관은 입양동포들의 모국방문 행사가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를 체험하고 모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바란다고 하고, 참가자들이 각자 생활하고 있는 국가와 한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우리 정부는 한글학교, 한국교육원 등 입양동포들이 현지에서 한국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지속해 나감과 아울러 모국방문 사업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숲과 온라인(OKAG21.Korean.net)에서 11월 6일 열린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2021 OKF Gathering for Overseas Korean Adoptees)’에서 세계 14개국 입양동포와 입양동포 가족 3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의 정을 나누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제공]](/news/photo/202111/65556_88012_3750.jpg)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행사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온·오프라인(오프라인 : 48명, 온라인 340여명)으로 ▲토크 콘서트, ▲지역별, 단체별 네트워킹 세션, ▲인포 세션, ▲입양 및 재외동포사회 현안 토론 등이 진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