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만에 전면 개정 출간한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10월 28일~11월 3일 집계한 주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1위를 기록했다.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누적 판매량 100만 부가 팔린 스테디셀러로,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2008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가 2017년 절판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한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출간 이후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보완하고, 사건에 관한 해석을 바꾸는 등 제목과 목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내용을 새로 썼다. 주 구매 독자는 40대로 전체 구매의 43.2%를 차지했다.

[자료=알라딘 제공]
[자료=알라딘 제공]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 만에 두 권의 신작 소설집을 출간한 소설가 김초엽의 <방금 떠나온 세계>와 <행성어 서점>은 주간 베스트셀러 3, 4위에 나란히 올랐다.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는 제11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인 <인지 공간>, 2021 올해의 문제소설 <오래된 협약> 등 지난 2년간 새로 쓴 7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행성어 서점>은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14편의 소설로 구성한 '짧은 소설집'이다. 두 권 모두 20대 독자가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전체 구매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판타지를 이끌어온 전민희 작가의 대표작 <룬의 아이들>의 공식 일러스트집 <룬의 아이들 일러스트집 : A Voyage with the Children>이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주간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다. <룬의 아이들 일러스트집 : A Voyage with the Children>은 작가 나카가와 유케이가 지난 10여 년간 그려온 작품을 한데 모은 책이다. 일본판과 타이완판을 비롯하여 완전판으로 출간된 <룬의 아이들 - 윈터러>, <룬의 아이들 - 데모닉> 한국판의 표지 일러스트까지 110여 점의 작품을 수록한 작품집으로 '룬의 아이들'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출간하였다. . 주 구매층은 20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주식 농부'로 알려진 투자자 박영옥의 투자 철칙을 담은 책 <주식투자 절대 원칙>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9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송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2019년 출간작 <오은영의 화해>가 판매량 역주행을 보이며 베스트셀러 19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