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학원은 8월 10일 "걸어서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하는 ‘우리 동네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 역사 유적지 탐방 첫 행사로 춘천의 청평사와  우두산 충렬탑을 답사했다. [사진제공=강원국학원]
강원국학원은 8월 10일 "걸어서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하는 ‘우리 동네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 역사 유적지 탐방 첫 행사로 춘천의 청평사와 우두산 충렬탑을 답사했다. [사진제공=강원국학원]

강원국학원은 8월 10일 "걸어서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하는 ‘우리 동네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 역사 유적지 탐방 첫 행사로 춘천의 청평사와 우두산과 우두산 충렬탑을 답사했다.

강원도청 보조금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 탐방에는 춘천지역 늘기쁨아동센터 아동들과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실습 나온 선생님 7명이 함께 했다.

탐방단은 먼저 춘천 청평사의 유래와 역사를 듣고 사찰을 돌아보았다.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과거 청평산, 경운산) 기슭에 자리 잡은 청평사는 고려 광종 24년(973년)에 창건한 고려사찰이다. 세 번의 중창과 조선 명종 때 보우대사가 중건하여 대사찰이 되었다. 6.25 때 거의 소실된 것을 1970년대에 전각들을 다시 짓고 회전문을 보수하고 범종각과 요사채를 세웠다.

강원국학원의 "걸어서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하는 ‘우리 동네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 역사 유적지 탐방에서 참가자들이 역사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강원국학원]
강원국학원의 "걸어서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하는 ‘우리 동네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 역사 유적지 탐방에서 참가자들이 역사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강원국학원]

 이어 사찰마다 대웅전보다 항상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삼성각의 의미, 그 안에 모신 호랑이를 거느린 산신을 비롯하여 독성, 칠성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보았다.

탐방에 참가한 선생님들은 “삼성각에 관해서는 처음으로 듣는 이야기”라며 무척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두산(牛頭山)은 그 뜻이 ‘소머리 산’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산’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을 들고, 제천을 지냈던 천손민족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다.

더불어 6.25 때 최대 승전지로서 우두벌 전투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면서 묵념을 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곧 다가오는 광복절을 생각하며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치며 탐방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