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7월22일(목) 오전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자관계, 실질협력, 코로나19 대응 공조, 베트남 내 교민·진출기업 안전 등을 논의하였다.

찡 총리는 4월 5일 베트남 국회에서 신임 총리로 공식 선출됐다.

김 총리는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으며, 오늘날 베트남은 한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하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월22일(목) 오전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자관계, 실질협력, 코로나19 대응 공조, 베트남 내 교민·진출기업 안전 등을 논의하였다. [사진제공=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월22일(목) 오전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신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양자관계, 실질협력, 코로나19 대응 공조, 베트남 내 교민·진출기업 안전 등을 논의하였다. [사진제공=총리실]

 

 

아울러, 총리 취임 이후 해외 고위인사와의 첫 번째 전화 통화를 찡 총리와 가진 것은 그만큼 한국이 베트남과의 우호협력관계를 중시한다는 의미라고 하였다.

찡 총리는 양국관계 중요성에 대한 김 총리의 언급에 전적으로 동의를 표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한편 양국 총리는 박항서 감독이 함께하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것은 양 국민 모두에게 기쁜 일이라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김 총리는 교역규모 천억불 조기달성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로의 경제회복을 양국이 함께 앞당겨나가자고 하면서, 그간 적극 투자를 통해 베트남 경제에 기여해 온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한 찡 총리의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찡 총리는 베트남 경제 내 한국 기업들이 가지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제사회의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COVAX 기여 등 노력을 소개하고, 양국 간 코로나19 관련 공조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베트남 내 우리 국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찡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조속한 백신 접종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찡 총리는 코로나19 상황 초기부터 한국이 베트남에 방역·보건 물자를 지원하고 팬데믹 대응 경험을 공유해준 것에 사의를 표하며, 베트남 내 한국 국민·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찡 총리는 백신 수급 및 개발·생산 관련 협력 강화와 함께 한국의 백신 접종 등 방역 경험을 공유받기를 희망했다.

김 총리는 접종관리 시스템 구축, 백신 유통·재고 관리, 국민 소통 등을 통해 전 국민 접종을 진행 중인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한 우리의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경제 및 인적 교류를 지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고위급 교류 확대 차원에서 내년 수교 30주년 계기 찡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다.

찡 총리는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김 총리의 베트남 방문도 초청하며 양측이 계속 소통해나가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