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 국가로 도약하는 가운데 한국과 덴마크가 백신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정보교환 및 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는 28일 오후 5시 30분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SSI, Statens Serum Institut of Denmark)와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한다.

한국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가 28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에 관한 정보교환 및 협력 확대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사진은 mRNA백신인 화이자 백신. [사진=Pixabay 이미지]
한국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가 28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에 관한 정보교환 및 협력 확대강화를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사진은 mRNA백신인 화이자 백신. [사진=Pixabay 이미지]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는 덴마크 보건부 산하 국립연구기관으로 1902년 설립 후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 등 질병통제 및 국민건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올해 3월 한국-덴마크 간 보건분야 양해각서 체결(MOU)에 따른 후속조치로 체결식은 화상으로 이루어지며 디지털 서명 형태로 체결된다. 이를 통해 향후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개발 및 공급확보를 위해 백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LOI체결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으며 체결식 사회도 주한덴마크대사관 측에서 맡는다. 덴마크는 선진국이나 mRNA백신 개발 분야에서 후발주자로 한국과의 협력과 정보 공유을 통해 함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할 계획이다. mRNA를 활용한 백신으로는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있다.

협력의향서에는 양국이 국내 코로나 백신이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백신 생산수립 전략 공유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잡을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양측 모두 백신 공급의 보안을 강화한다고 되어 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덴마크와 상호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국가 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 및 생산협력의 좋은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