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제8대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장으로 취임한 권대한 신임회장은 국학기공동호인 10만 조직화를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취임한 권 회장은 면역력이 중요해진 요즘, 실내외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국학기공이 누구에게 꼭 필요하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권대한 회장이 꿈꾸는 서울 국학기공의 미래를 들었다.

서울국학기공협회 권대한 회장. [사진=김경아 기자]
서울국학기공협회 권대한 회장. [사진=김경아 기자]

“서울국학기공 10만 조직화를 이루기 위해 25개구 국학기공협회 임원진과 함께 올해 안에 300명의 핵심 국학기공강사를 양성하려고 합니다. 기존 강사들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신규 강사 교육을 강화하여 앞으로 10만 명이 국학기공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1,000만 서울시민의 심신건강을 위해 25개 구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 25개 구에는 구 단위 국학기공협회가 있고 공원,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국학기공동호회를 만들어 국학기공을 지도한다.

권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이 모이지는 못 하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동호회 활동을 해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국학기공이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는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국학기공협회 권대한 회장은 핵심 국학기공강사 300명을 육성하여 국학기공동호회원 10만을 조직화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서울국학기공협회 권대한 회장은 핵심 국학기공강사 300명을 육성하여 국학기공동호회원 10만을 조직화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러한 필요성에 맞춰 올해 300명의 핵심 국학기공강사를 양성하고 정예화하겠다는 것이다.

“25개 구 국학기공협회와 협력하여 신규 국학기공강사는 5개 지역에서 교육하고, 기존 강사를 멘토로 하여 신규 강사가 노하우를 빨리 습득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하였고, 활동 중인 국학기공강사의 역량강화 교육은 서울국학기공협회가 합니다. 공원 등에서 국학기공 수련지도 기법은 물론, 온라인으로 지도하는 방법,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월 1회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업그레이드 교육을 진행합니다.”

또한 25개 구 국학기공협회 임원진은 최소한 국학기공동호회 1곳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상황을 보아 가며 기존에 운영했던 동호회도 다시 시작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

권 회장은 이렇게 강사 역량교육과 국학기공동호회 운영을 바탕으로 25개 모든 구 단위 국학기공협회가 올해 생활체육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2020년 서울 노원구국학기공협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노원구국학기공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바 있다.

권 회장은 “노원구국학기공협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에 맞춰 온라인 라이브대회로 개최했는데, 많은 분이 시청하면서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하고 나니 여러 곳에서 이를 높이 평가하여 국학기공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며 “각 구국학기공협회가 오프라인이 어렵다면 온라인 대회라도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대한 회장은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하여 25개 구 국학기공협회 임원진과 국학기공강사 등과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권대한 회장은 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하여 25개 구 국학기공협회 임원진과 국학기공강사 등과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권 회장이 중점으로 추진하는 것 중 하나가 소통이다. 우선 25개 구 국학기공협회 임원진, 강사와의 소통, 그리고 회원과 시민과의 소통이다. 서울국학기공협회 홈페이지를 활성화하여 25개 구 국학기공협회 임직원이 필요한 자료나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협회 임직원, 강사를 대상으로 인터넷 카페를 운영한다. 또한 월 2회 화상회의를 개최하여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안건을 논의한다. 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관계망을 활용하고, 국학기공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영상 채널도 운영한다.

“서울 25개 구 국학기공협회에서 대회를 한 번만 개최해도 대회가 25개나 열립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이런 대회를 안내하고, 개최한 후에는 행사 사진, 대회 후기 등을 남기고, 공유하면 나중에 이런 대회를 개최하려고 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국학기공 전체 현황을 알 수 있는 국학기공 관련 소식도 계속 올리면 국학기공의 역사를 남기는 셈이지요. 강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올려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권 회장은 치매예방에 도움 되도록 국학기공을 어르신들에게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국학기공협회는 예전부터 경로당 등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해왔다. 또한 청소년 국학기공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학기공을 통해 청소년들은 심신을 단련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는 등 효과가 크다.

15년 전 브레인명상을 시작한 권대한 회장은 이후 브레인명상을 생활체육으로 만든 국학기공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며 사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 자신이 국학기공강사이며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이다. 30대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40대부터 시작한 사업을 현재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유아, 실버, 그리고 반려동물 사업을 한다.

권대한 회장은 치매 예방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국학기공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권대한 회장은 치매 예방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국학기공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김경아 기자]

 

 

“지인들은 저를 남들과 다르게 보는 것 같습니다. 국학, 국학기공강사 활동,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등 사업하랴, 봉사하랴, 부지런하면서 도움되는 것을 많이 주니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 속에 리더를 하라고 권유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하하하.”

그는 요즘도 단월드 서울 상계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브레인명상에도 적응하여 센터에 가지 못할 때는 온라인으로 대신한다.

그의 앞으로 계획을 물었다.

“세계적인 명상가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님의 저서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에 보면 60세까지는 세상 속에서 성공을 향해 달리고 60세 이후는 완성을 위해 산다고 했습니다. 이제 10년도 남지 않은 전반기 인생을 성공과 완성의 삶을 준비하면서 살아가고, 60세 이후에는 완성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관리하며 완성을 향한 설계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권대한 회장은 현재 (주)시오선과 (주)와우베이비 CEO이다. (사)환경과 사람들 공동대표로 활동했으며, (사)대한국학기공협회 부회장, 노원구국학기협회장, 노원구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