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학기공인들의 호연지기 “우리는 면역력으로 건강지킨다”
서울 국학기공인들의 호연지기 “우리는 면역력으로 건강지킨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1-06-28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 20개팀 500여 선수 출전 성료

장기화된 코로나19 시기에도 서울시 곳곳에서 또는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며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온 서울의 국학기공인들이 활기찬 기공 경연으로 호연지기를 펼쳤다.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회장 권대한)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단체전 20개 팀 및 개인전 출전 15명 등 500여 선수가 출전했다.

지난 26일 열린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 단체전 금상을 수상한 중랑구 둔치동호회의 단공대맥형 공연.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26일 열린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 단체전 금상을 수상한 중랑구 둔치동호회의 단공대맥형 공연.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대회에 앞서 권대한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장은 영상 대회사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행사로 모두가 한 자리에서 축하해야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영상으로 만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민의 건강,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이 화상으로 대회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이 화상으로 대회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대화라 뜻깊다.”며 “국학기공은 우리 조상들께서 실제 생활 속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 수련했던 선도수련문화였다. 그것이 한민족의 핏줄 속에 면면히 이어왔고, 밝고 환한 광명DNA로 현대인에게까지 전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이 대회에 앞서 영상 격려사를 보냈다. [사진=유튜브 영상갈무리]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이 대회에 앞서 영상 격려사를 보냈다. [사진=유튜브 영상갈무리]

아울러 “국학기공을 널리 전 세계에 보급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님과 선수와 동호회원들, 강사 여러분의 땀으로 오늘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 대회가 서울시민 여러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배소영 자문위원의 영상축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배소영 자문위원의 영상축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소영 서울시국학기공협회 자문위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많은 분이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쳐있다. 제일 중요한 것이 나의 심신건강”이라며 “국학기공 창시자 이승헌 총장께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수승화강水昇火降 수련법을 알려주고 있다. 국학기공의 기본동작에는 수水기운이 올라가고 화火기운이 내려와 단전에 모이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수승화강 건강법이 담겨 있다.”며 서울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서울의 생활체육 국학기공 확산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올해 표창에는 마포구 국학기공협회 김재숙, 도봉구 국학기공협회 김봉순, 노원구 국학기공협회 김수정, 강남구 국학기공협회 유순형, 구로구 국학기공협회 고영아 강사가 수상했다.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에서 표창장을 받은 강사들. (왼쪽부터) 마포구 김재숙, 도봉구 김봉순, 노원구 김수정, 강남구 유순형, 구로구 고영아 강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에서 표창장을 받은 강사들. (왼쪽부터) 마포구 김재숙, 도봉구 김봉순, 노원구 김수정, 강남구 유순형, 구로구 고영아 강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기념식에 이은 단체전 경기에는 18개 자치구서 20개 팀이 출전해 평소 연마한 기량을 선보였다. 선수들은 때로 호랑이처럼 강인하고 때로 바람처럼 가볍게, 그리고 물 흐르듯 부드러운 동작으로 국학기공의 정수를 선보였다.

음악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호흡을 맞추고 탄탄한 기본기로 단련한 선수들은 한발로 굳건히 서서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또한 푸른 풀밭을 맨발로 밟고 학처럼 우아한 동작을 선보인 팀도 있고, 수락산 산기슭의 초여름 정취와 어우러져 멋진 동작을 펼치기도 했다.

26일 열린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에서 단체전 은상을 수상한 노원구 광명팀.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26일 열린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에서 단체전 은상을 수상한 노원구 광명팀.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단공기본형으로 오랫동안 축적한 내공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촬영한 영상을 대회전 제출했다. 전문심사위원들은 26일 서울특별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각 팀과 선수들의 기술성과 예술성, 난이도를 평가했다.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 개인전 어르신부 수상자들. (위) 금상 서대문구 김경한 선수, (아래 왼쪽부터) 은상 성북구 김민영선수, 성북구 박용숙 선수.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 개인전 어르신부 수상자들. (위) 금상 서대문구 김경한 선수, (아래 왼쪽부터) 은상 성북구 김민영선수, 성북구 박용숙 선수.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인전 어르신부 금상은 서대문구 김경한 선수가 수상했고, 은상은 성북구 김민영 선수, 동상은 성북구 박용숙 선수가 수상했다. 또한 개인전 일반부 금상은 송파구 박규용 선수가 받았고, 은상은 서대문구 이송정 선수, 동상은 마포구 김수완 선수가 수상했다.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에서 개인전 일반부 수상자들. (위) 금상을 받은 송파구 박규용 선수. (아래 왼쪽부터) 은상을 받은 서대문구 이송정 선수, 동상을 받은 마포구 김수완 선수.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제21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에서 개인전 일반부 수상자들. (위) 금상을 받은 송파구 박규용 선수. (아래 왼쪽부터) 은상을 받은 서대문구 이송정 선수, 동상을 받은 마포구 김수완 선수.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단체전 금상은 21명의 선수들이 단공대맥형을 펼친 중랑구 둔치동호회가 수상했다. 은상은 노원구 광명팀, 동상은 송파구 평화의 날개팀과 종로구 종로사랑한마음팀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서대문구 한마음동호회과 중구 홍익사피엔스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후원했다.

6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