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일자리 상황 해소를 위한 인재 채용의 장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5월 24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K기업은행과 공동개최하며,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도 함께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사진=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 갈무리]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사진=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 갈무리]

이번 박람회에는 금년 내에 900여 명의 인재 채용계획이 있는 우수 중견기업 70개사가 참가했다. 우수 중견기업을 청년구직자들에게 집중 소개하고 채용 효과를 극대화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월드클래스300, 세계일류상품선정기업, 소부장으뜸기업 등 기술형·혁신형 우수기업 49개 사 ▲일자리 으뜸기업, 노사문화우수기업 등 고용·노사문화 우수기업 27개 사 ▲기타 22개 사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견기업들이다.

참가기업 평균 매출을 3,046억 원, 평균연봉은 3,600만 원 이상(대졸 기준)이며, 업종은 기계와 전자, 화학 등 주요 제조업과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까지 다양한다.

아울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고졸 채용 수요 조사를 통해 고졸청년 인재에게도 구직기회를 제공하여 채용의 문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면접, AI 인적성검사 등 비대면 채용 트렌드 기술을 집중 도입해 채용효과를 높였다.

특히 박람회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류평가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편리하게 자기소개서의 완결성, 표절 여부등을 검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구직자의 관심이 많은 AI를 활용한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기업탐방, 현직자 브리로그 등 자체 제작 콘텐츠, 중견기업 바로알기 콘텐츠 등 구직자에게 우수 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도 준비되었다.

한편, 5월 24일 개막식에서는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확대를 위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한국장학재단, 한국고용정보원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견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해 중견기업들이 우수한 청년 인재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