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펜데믹 선언 1주년(3월 11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피와 땀, 눈물이 깃든 코로나19 대응과정을 조명하는 온라인 영상이 공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해외문화홍보원은 그동안 국민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아픔과 노력을 담은 온라인 영상 10편을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해문홍 유튜브 채널에 등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공개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소개 영상 중 [코로나 병동 간호사의 고백].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공개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소개 영상 중 [코로나 병동 간호사의 고백].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당 영상은 작년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교육방송(EBS)가 공동 기획한 다큐멘터리 ‘포스트 코로나’ 6부작의 주요 내용을 온라인 형식에 맞게 재편집한 것이다. ‘한국은 어떻게 코로나에 맞서왔나’(영문명 Facts about Korea’s response to KOVID-19)라는 제목으로 우리 국민이 겪은 아픈 사연과 방역관계자들의 치밀한 노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개별 영상들은 ▲코로나 병동 간호사의 고백 ▲아들의 눈물 - 요양병원 면회 ▲한국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미리 알았다? ▲우리가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에 맞서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코로나 병동 간호사의 고백’에서는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운 거리인 코로나19 병동에서 감염병 대확산을 온몸으로 겪은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아들의 눈물-요양병원 면회’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인해 유리 너머로 사랑하는 어머니를 봐야하는 아들의 아픈 심정을 전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소개 영상 중 [아들의 눈물-요양병원 면회]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의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소개 영상 중 [아들의 눈물-요양병원 면회]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미리 알았나?’편에서는 세계적 대유행 이전에 미리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 사태를 대비하고 연구해 훈련했던 사례를 공개한다. ‘빨리빨리가 만든 기적’편에서는 2주 만에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사용하기까지 정부와 민간이 긴박하게 호흡을 맞춘 내용이 소개된다.

해외문화홍보원 박정력 원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나간 국민의 아픔과 그간 알려지지 않은 정부와 방역관계자들의 노력을 해외에 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