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3월 16일부터 2021년 상반기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국보 제89호 금제 허리띠 고리(낙랑 1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보 제89호 금제 허리띠 고리(낙랑 1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번 특별전은 우리 문화재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빛’과 ‘보존과학’으로 집중 조명해보는 전시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0년 8월 25일(화)부터 2021년 2월 14일(일)까지 개최한 특별전의 대구 순회전시이다. 최초 기획 의도는 반영하되 대구박물관만의 특색을 살려 ‘빛과 보존과학의 이해’를 바탕으로 ‘역사적 가치를 담은 중요 문화재 감상’에 중점을 두었다. 

(사진 왼쪽) 국보 제61호 청자 어룡모양 주자(고려 12세기)와 국보 제95호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고려 12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사진 왼쪽) 국보 제61호 청자 어룡모양 주자(고려 12세기)와 국보 제95호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고려 12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 필자미상 화조도(조선 19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 필자미상 화조도(조선 19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필자미상 파상도도(조선 19-20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필자미상 파상도도(조선 19-20세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번 전시는 눈에 보이는 빛(가시광선)과 눈에 보이지 않는 빛(엑스선, 적외선, 자외선 등)으로 다양한 문화재의 겉과 속을 과학 기술로 풀어본다.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담은 국보급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3월 15일부터 2021년 상반기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포스터=국립중앙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은 3월 15일부터 2021년 상반기 특별전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포스터=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구성은 프롤로그 ‘빛의 파장과 색놀이’ 영상을 시작으로 빛과 과학의 이해, 1부 보이는 빛; 문화재의 색이 되다, 2부 보이지 않는 빛;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3부 빛; 문화재를 진찰하다, 마지막으로 보존과학의 내일을 담은 에필로그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