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 된 가수 이찬원과 임영웅의 팬들이 데뷔 1주년(3월 14일)을 앞두고 팬덤의 선한영향력을 발휘했다.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가수 이찬원의 팬카페 '찬원마을'은 1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15장과 2020만 314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가수 이찬원의 팬카페 '찬원마을'은 1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15장과 2020만 314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찬원 팬카페 ‘찬원마을’은 1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15장과 데뷔일을 상징하는 2020만314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많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소아암 환자에게 지원되고, 기부금은 이찬원의 이름으로 전액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찬원마을 측은 “코로나19로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뉴스를 보고 헌혈증 기부 이벤트를 시작했다.”며 “헌혈증과 함께 소중한 기금을 모아준 팬들 덕분에 치료비 지원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기부 계기를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찬원’의 이름으로 기부증서를 발급했다. 증서에 ‘가수 이찬원 님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찬원 님을 응원하는 찬스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의 예쁜 미소를 희망합니다.’라는 팬들의 기념 메시지가 담겨있다.

제1대 미스터트롯 진 1주년을 맞은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영웅시대 광전행복방'은 1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제1대 미스터트롯 진 1주년을 맞은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영웅시대 광전행복방'은 11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편,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영웅시대 광전행복방’도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진 1주년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영웅시대 광전행복방’이름으로 광주‧전남 지역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영웅시대 광전행복방은 지난해 8월에도 임영웅 데뷔 4주년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마스크 2천 장, 마스크 스트랩 1천 개를 기부한 바 있다.

기부에 참여한 팬들은 “이번 치료비 기부가 더 많은 사람이 소아암 어린이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영웅시대 광전행복방’ 이름으로 기부증서를 발급했다. 증서에는 ‘임영웅 가수님의 미스터트롯 眞 1주년을 축하하고, 소중한 친구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라는 기념 메시지가 담겼다.

가수 이찬원과 임영웅은 지난해 1월 2일부터 3월 14일까지 방영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각각 제1대 미스터트롯 美(미)와 眞(진)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