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이'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이>가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수익금 일부를 후원한다.

영화 <아이>의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보호종료아동 실태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고, 영화의 진정성이 관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원에는 영화 <아이>의 제작사인 엠씨엠씨와 무비락,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도 동참할 예정이다. 영화 <아이>팀이 전달한 후원금은 사회로 나온 보호종료아동의 적응과 자립에 필요한 물품 지원에 사용된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상 만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으로 갓 사회에 나온 이들의 자립 지원이 최근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 '아이'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이'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보호 아동이 시설 등을 나올 때 가져올 수 있는 짐은 여행용 가방 하나 정도가 전부인 상황이다. 이번 후원으로 지원되는 물품에는 이불부터 프라이팬 등 실생활에 밀접하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향기가 보육원을 나와 자립하기 위해 당차게 세상을 살아가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역을 맡았다. 또한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지만, 6개월 된 아들 혁이를 보면서 남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영채’역에는 류현경 배우가 분했다. 두 사람은 초보 엄마와 베이비시터라는 관계 속에서 조금 서툴지만, 세상을 향한 걸음을 시작한다.

영화 '아이'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이' 스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보호종료아동,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등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2월 극장가에서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전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는 2월10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