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러 미디어 매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자극적인 삶의 이야기에 익숙하다. 그러나 출판사 박영사는 뉴스나 미디어에서 접하지 못한 지극히 평범하지만 진솔한 북한이탈주민 12인의 삶을 담아낸 에세이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살랍니다’를 2월 초 출간한다.

뉴스나 미디어에서 접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12인의 진솔한 삶을 담은 에세이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살랍니다'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월 초 발간된다. [사진=출판사 박영사]
뉴스나 미디어에서 접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12인의 진솔한 삶을 담은 에세이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살랍니다'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월 초 발간된다. [사진=출판사 박영사]

이 책의 저자 ‘프로젝트 지음’은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경영학회 ‘인액터스 연세’소속 단체로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비전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을 게스트로 한 팟캐스트 ‘사부작(사이좋게 북한 친구와 함께하는 작은 밥상)’을 진행했다. 약 100명의 북한이탈주빈이 ‘사부작’에 출연해 그들의 삶을 나눴고 그중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엄선해 에세이로 엮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고향, 친구, 가족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에게 전달해 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저자진은 “어떻게 하면 북한이탈주민이 겪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을까 라는 근본적인 고민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며 “이 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살랍니다’는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펀딩이 진행 중이다. 2월 4일 마감 예정이다. 펀딩으로 후원할 경우 10% 할인가로 책을 구매할 수 있고 텀블벅 펀딩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일러스트 굿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