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새해는 '회복·통합·도약의 해'"
문재인 대통령 "새해는 '회복·통합·도약의 해'"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01.07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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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기고 꾸준하게, 끝끝내 소중한 일상 회복할 것"

신년인사회에 5부 요인, 여야 정당 대표, 각계각층 국민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1월 7일 오전 청와대에서 각계각층의 국민과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 명이 함께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신년인사회는 정관계 인사 위주로 진행되던 관행을 깨고, 다양한 분야의 국민이 모여 새해 희망을 나누는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규모 온라인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온 국민이 단합하여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 올해는 ‘위기에 강한 국민’을 상징하는 의미로 그간 사회에 대한 헌신과 용기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정진하는 일반 국민 8명이 특별초청자로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월 7일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1월 7일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지난해 10월 울산 주상복합 화재 현장에서 주민 18명을 구한 뒤 포상금 전액을 다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의인 구창식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통째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가방, 팔찌 등을 제작하고 수익금의 절반을 암투병 중인 소방관들에게 기부한 사회적 기업 119레오의 이승우 대표가 포함됐다.

아울러 역대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배달로봇의 안전기준과 시험방법을 제시해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한복세계화에 성공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로 나눔을 실천하는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 씨, 교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해 광주 광산경찰서의 ‘우리 동네 시민 경찰’에 선정된 김래준 씨,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도 특별초청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새해 인사를 건네며 "우리 국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멈추지 않았다"며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의 주체가 되어주셨기에 더 나은 일상,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다"고 국민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온 국민이 단합하여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이번 신년인사회의 주제는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으로, 온 국민이 단합하여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더욱 든든한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사진=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그러면서 "코로나 대응의 최일선에 섰던 방역진과 의료진, 거리두기에도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필수노동자들의 희생이 눈물겹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직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고, 몸도 마음도 지칠 수 있지만 "우리 국민이 거둔 K-방역의 자랑스러운 성과는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해는 '회복과 통합, 도약의 해'라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 계획과 우리 기업의 치료제 개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 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등 코로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이루고,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우리는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가듯, 끈질기고 꾸준하게, 그리하여 끝끝내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후에는 참석한 각계 대표와 국민 참여자의 2021년 소망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역대 최초 비대면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용원 학생은 “지난해 온라인수업 등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는데 모두 노력해서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올해는 코로나를 극복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복 세계화에 기여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는 “더 밝게 펼쳐진 새해에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이 세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한복이 문화사업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볼레드 합창단의 영상 공연이 진행된 후,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를 들어 보이며 인사회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함께 건강한 한 해"를 새해 소망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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