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대표 김준형)가 서울대 AI연구원(AIIS, 원장 장병탁)과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2월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 대표 과제인 '데이터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4,839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6,449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로보쓰리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한컴로보틱스, 퓨처로봇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총 2,925억원을 투입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가 서울대 AI연구원과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로보쓰리의 첨단 인공지능 안내로봇 '러비'(Lovy).[사진제공 = 로보쓰리]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로보쓰리'가 서울대 AI연구원과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사진은 로보쓰리의 첨단 인공지능 안내로봇 '러비'(Lovy).[사진제공 = 로보쓰리]

 

로보쓰리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 머신러닝을 활용해 학습한 후 자체 개발한 최첨단 인공지능 안내 로봇 '러비'(Lovy)에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러비'는 모니터를 품고 있는 실내외 자율주행 사이니지 로봇으로, 로보쓰리의 18년 노하우가 집약된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을 탑재해 영상과 음성으로 홍보물을 알리는 데 최적화된 3세대 지능로봇이다.

장병탁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원장은 "이번 정부의 인공지능 데이터댐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인공지능 기관과 로봇전문 기업이 협력해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시키는데 중추적인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로보쓰리의 사업참여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김준형 로보쓰리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의 AI 데이터를 인공지능 안내로봇 '러비'에 적용하게 돼, 대고객 서비스 스펙트럼과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가정과 업무공간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여 생활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로봇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쓰리는 2003년 설립된 중견 서비스로봇 전문기업으로, 독보적인 로봇기술 설계 제조기술을 앞세워 국내 서비스 로봇산업을 선도해 온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과 세계 최초 AST(Automatic Straight Traveling) 시스템, 최첨단 항공 우주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셀프 밸런싱 기술을 보유하고, 국내외 관련 원천특허를 20여개 취득해 로봇업계의 대표기업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