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도 및 지방도로 등 약 11만 킬로미터에 대한 일제 정비가 실시된다. 봄철을 맞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4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40일간 겨우내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되거나 얼었다 녹으면서 기능이 떨어진 각종 도로 시설물, 안전시설 등을 정비하고 청소한다.
![국토교통부는 봄철을 맞아 4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 국도 및 지방도로 11만 킬로미터를 일제 정비한다. [사진=국토교통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004/58232_73752_4740.jpg)
지난달까지 국토교통부가 주요 간선도로의 낙석과 도로파임 등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가 시급한 곳을 우선으로 진행한다.
전국 250여 개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도로포장 보수를 비롯해 ▲낙석위험 비탈면 보강 ▲배수시설 정비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보수 ▲손상된 도로표지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청소와 불법 도로점용 정비 등 경관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도로 교통량이 감소해 이번 도로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향후 교통체증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로정비 예산도 올 상반기 신속히 집행함으로써 경제활력 보강 등 경기부양 효과도 유도하고자 한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코로나 이후 도로여행 증가에 대비해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철맞이 도로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