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는 브레인명상이 최고죠"
"환절기 건강관리는 브레인명상이 최고죠"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9.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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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명상시대]18편 전북 익산에서 만난 명상인들

가을의 초입에 들어선 요즘. 날씨는 시원해졌지만, 더위에 지친 몸이라 피곤해지기 쉽다. 환절기를 맞아 명상인들이 날마다 뇌교육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곳이 있다. 바로 단월드 전라북도 익산센터이다.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인 김규빈 익산센터 원장은 오전 타임에 20명은 기본으로 모인다고 했다. 9월 3일 오전 시간에 기자가 가보니 20명 넘는 회원들이 뇌교육 명상을 아주 열심히 했다. 회원들이 시작 10분 전부터 단전치기, 장운동을 하고, 배꼽힐링기를 들고 북, 장구 장단 노래에 맞춰 배꼽을 누르며 준비하고 있었다. 들어오는 회원마다 큰소리로 인사하고 반갑게 맞이한다.  오전 타임은 김규빈 원장이 뇌교육명상을 지도했다.

전북 익산지역 명상인들이 3일 단월드 익산센터에서 뇌교육명상으로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전북 익산지역 명상인들이 3일 단월드 익산센터에서 뇌교육명상으로 배꼽힐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곳에서는 뇌교육명상의 보스(BOS)법칙 다섯 가지 메시지를 큰소리로 함께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 BOS는 브레인 오퍼레이팅 시스템(Brain Operating System)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뇌 운영체제’라는 뜻이다. 컴퓨터에 운영체제(OS)가 있듯이 우리 뇌도 뇌기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운영체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뇌교육을 창시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만들었다. BOS법칙의 다섯 가지 메시지는 ‘정신 차려라, 굿 뉴스가 굿 브레인을 만든다, 선택하면 이루어진다,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 되어라, 모든 환경을 디자인하라’이다. 회원들은 김규빈 원장과 함께 수련장에 게시된 BOS법칙을 하나하나 낭독했다. 이렇게 낭독함으로써 뇌교육명상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궁극에는 뇌를 더 잘 활용하여 행복해지고 평화로워지고 나아가 그러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것을 일깨운다.

김 원장은 곧바로 온몸 털기를 시작한다. “날씨가 서늘해지고 환절기네요. 환절기 건강관리는 브레인명상이 최고죠. 오늘도 신나게 해볼까요. 다함께 구령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회원들이 우렁차게 구령을 하며 두 손을 아래로 앞으로 옆으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열 번씩 털어준다. 회원들의 동작이 점점 가벼워진다. 회원들의 몸이 이완되자 김 원장은 단전에 집중하라고 한다. 어깨를 앞뒤로 돌려서 풀고는 목운동에 들어간다. 좌우로 돌려 풀어주는데 머리의 무게를 느끼라고 한다.

전북 익산지역 명상인들이 3일 허리를 풀며 뇌교육명상으로 환절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전북 익산지역 명상인들이 3일 허리를 풀며 뇌교육명상으로 환절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머리의 무게로 목을 풀도록 하겠어요. 머리의 무게를 느끼면서 천천히 돌려주세요.” 20여명이 목을 돌리는데 숨소리도 안 들린다. 회원들이 목에 온전히 집중한 것이다. 깍지낀 두 손으로 목을 눌러주고 다시 턱을 밀어서 뒷목을 자극하고, 왼손으로 오른쪽 머리를 눌러주고, 반대로 하고 마지막으로 목을 좌우로 흔들어 목 전체를 풀어준다. 회원들 입에서는 “아이, 시원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어 허리로 내려와 허리에 집중하여 허리를 10회씩 돌려주고 무릎으로 내려간다. 김 원장은 무릎의 온도를 올리라고 말했다.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좌우로 열 번씩 돌려주고 다시 자세를 낮춰 20번씩 돌려준다. 회원들이 힘들어 하자 김 원장은 웃음을 유도한다.

“힘들어야 진정한 힘이 생겨요. 웃겠습니다. 10초 동안 웃어요.”
“우하하하…….”

김 원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두 큰소리로 웃는다. 웃을 만한 일이 없어도 웃기는 일이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크게 웃는다. 웃을 일이 없어도 웃음을 선택하고 바로 웃는다. BOS의 세 번째 법칙 ‘선택하면 이루어진다’를 실천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감정에 빠지지 않고 감정의 주인이 된다.

전북 익산 지역 명상인들이 3일 무릎을 풀며 뇌교육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전북 익산 지역 명상인들이 3일 무릎을 풀며 뇌교육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계속해서 허리, 골반, 옆구리, 척추, 꼬리뼈 등을 자극하고 이완하여 온 몸을 풀어낸다. 조금 힘들어 하면 김 원장은 “웃자”고 말하고 이어 하하하 웃음이 넘친다. 웃고 나면 동작이 유연해지고 몸이 부드러워진다. 양손을 허리 뒤로하고 한발을 높이 들어 밖으로 열 번 돌려 고관절을 자극하는데 모두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그런 회원들에게 김 원장은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한다. 기마자세로 낮게 앉아서 무릎 돌려주는 동작이 쉽지 않은데, 회원들이 척척 해낸다. 이때도 웃음이 도움된다.

“앉은 자세로 5초 유지. 힘들면 입꼬리 올리고 구령 다같이 합니다.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입니다. 몸에 매이지 않고, 내 마음대로 쓸 수 있어야 해요.”

이것으로 서서하는 기체조를 마무리하고 자리에 앉자, 이곳저곳에서 크게 숨을 내쉬면서 “아이고” 한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김규빈 단월드 익산센터 원장이 3일 뇌교육명상을 지도하며 회원의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김규빈 단월드 익산센터 원장이 3일 뇌교육명상을 지도하며 회원의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앉아서는 발목 좌우로 돌리기, 발끝 당기기, 발끝 밀기 등으로 발 주위를 집중해서 풀어준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자극을 주어 이완하는 것이다. 이제 회원들은 두 다리를 45도로 들고 상체를 든 상태에서 단전치기 50회를 한다. 힘차게 1에서 10까지 구령을 다섯 차례 하며 단전 치기 50회를 마친 후 다리와 상체를 든 상태를 5초간 유지한다. 힘들어 하는 소리가 들린다.

“단전 온도가 올라가고 있어요? 단전이 따뜻해야 건강해집니다.”

김 원장은 계속 단전을 부른다. 단전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앉아서도 상체 눌러서 허리 자극주기, 무릎 흔들어 허리 자극 주고 고관절 풀어주기, 몸을 앞으로 숙여 척추 풀어주기 등 나이가 들수록 취약한 부위를 집중해서 풀어준다. 동작을 하며 호흡을 하고 각자 몸에 온전히 집중한다. 다양한 동작으로 허리에 집중하여 풀어주니 보기만 해도 허리가 건강해질 것 같다. 발끝 부딪치기 50회를 하여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까지 풀어준다. 구령소리가 더욱 힘차게 들린다. 플랭크 동작을 50초 하는데 모두 허리가 내려오지 않고 자세가 곧다.

김 원장이 “단전에 힘이 들어오나요?” 묻자 모두 “네” 하고 대답한다. 플랭크를 마무리하고 반가부좌로 앉아서 이번에는 천문명상에 들어간다. 머리 위에 배꼽힐링기를 올려놓는다.

한 손으로 목을 당겨주며 전북 익산지역 명상인들이 목을 풀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한 손으로 목을 당겨주며 전북 익산지역 명상인들이 목을 풀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김 원장이 힐링기의 무게를 느껴보라고 한다. “무게를 느끼며 척추를 다시 세우고 입으로 숨을 내쉽니다.” 새 소리와 함께 흐르는 음악이 고요하게 흐른다.

“내가 원하는 것을 상상합니다. 내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되었다고 상상합니다.”

천문명상을 마무리하고 이번에는 누워서 단전에 축기를 한다. 김 원장은 회원들에게 계속 단전에 집중하라고 주문한다. 회원들은 두 발을 높이 들어 45도로 꺾고 두 손을 뻗어 손목을 꺾은 상태에서 단전에 집중하고 호흡을 한다. 에너지가 아랫배 단전으로 모아지는 느낌에 집중한다. 김 원장은 회원들의 자세를 바로잡아주며 느낌을 확인한다.

전북 익산지역 명상인들이 3일 천문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전북 익산지역 명상인들이 3일 천문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축기를 마친 회원들은 마무리 체조를 하면서 또 한 번 하하하 크게 웃는다. 각자 엎드려 자기 발목을 두 손으로 잡고 앞뒤로 열 번씩 흔들어 풀어주고 좌우로 10회를 한다. 그리고 체력단련으로 푸시업 20개를 하고 다시 어깨를 눌러 늘려준다.

김 원장은 힘든 동작 등 중간중간에 하면서 강약을 조절하며 몸을 자극하고 이완하도록 하여 회원들이 온전히 몸에 집중하게 한다. 그렇게 1시간 10분 남짓 뇌교육명상을 한 회원들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두 풀어 이완하고 단전에 에너지를 채웠다. 내 몸에 집중하며 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 남녀노소 잘 어울리며 뇌교육명상을 하는 모습이 가족같이 훈훈하다.

뇌교육명상을 한 후 김규빈 원장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뇌교육명상을 한 후 김규빈 원장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뇌교육명상지도를 마친 김 원장은 “회원들이 동작도 크게 하면서 매우 열심히 잘 했다. 집중을 잘한다.”고 웃었다. 뇌교육명상을 마치고 회원들과 만났다. 모두 얼굴이 환하고 밝게 빛났다. 20대든 70대든. 브레인명상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  

2005년부터 익산센터에서 뇌교육명상을 한 김옥자(72) 회원은 “우울증이 있고 허리가 안 좋았는데, 이것을 하면서 건강해졌다. 허리가 좋아지고, 힘도 생기고 밝아졌다.”며 “오늘 뇌교육명상을 하고 나니 마음도 기쁘고 몸도 가볍고 여러 모로 좋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옥자, 기인숙, 이진우, 조정자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옥자, 기인숙, 이진우, 조정자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4개월 째 뇌교육명상을 하는 박영미(52) 회원은 “아들이 집중력이 없어 뇌교육명상을 하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과 함께하고 있다. 몸도 건강해지고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 정철민 씨는 “몸이 가볍고 좋아서 매일 나와서 뇌교육명상을 한다”고 즐거워했다.

기인숙(51) 회원은 “몸이 안 좋아 우연히 하게 되었다. 전에 다른 운동을 했는데, 뇌교육명상이 내게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두 달 전에는 몸이 아팠는데, 안 아프다. 막힌 데가 다 뚫린 것 같다. 그래서 아이들도 함께 한다”고 말했다.

4개월 전부터 뇌교육명상을 하는 어머니 박영미 씨와 아들 정철민 씨. [사진=김경아 기자]
4개월 전부터 뇌교육명상을 하는 어머니 박영미 씨와 아들 정철민 씨. [사진=김경아 기자]

25년 넘게 뇌교육명상을 한다는 이진후(71)회원은 “허리가 아파서 시작했다. 허리가 좋아서 쉬었더니 다시 아파 그때부터 쉬지 않고 뇌교육명상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집에서 TV를 보면서도 배꼽힐링을 한다.”고 말했다.

30년 가까이 뇌교육명상을 한 조정자(72) 회원은 “40대에 몸이 약해서 시작을 했는데, 몸이 좋아졌다. 내가 좋아지니 남편도 등록하여 함께했다. 평생하기로 한 것이 정말 잘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평생 하라고 권한다. 마음이 무겁다가도 여기만 나오면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뇌교육명상으로 건강체질, 행복체질을 만드는 단월드 익산센터 회원들. 환절기에도 펄펄 기운이 넘친다. 이대로 꾸준히 관리하면 100세,  12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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