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부터 16일까지 유럽 교육선진국인 핀란드와 덴마크, 독일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해당 국가의 교육분야 장관 및 주요인사 면담, 현지 교육기관 방문, 국가 간 교육협력을 위한 MOU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부터 16일 유럽 교육선진국인 핀란드, 덴마크, 독일 3개국을 방문해 국가 간 교육협력을 강화한다. [사진=교육부 누리집 갈무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1일부터 16일 유럽 교육선진국인 핀란드, 덴마크, 독일 3개국을 방문해 국가 간 교육협력을 강화한다. [사진=교육부 누리집 갈무리]

첫 번째 방문국인 핀란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방문한다. 한국 교육부장관으로는 14년 만의 방문이다. 유 장관은 방문기간 리 안데르쏜 교육문화부장관을 만나 양국의 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초‧중등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핀란드 대학혁신의 상징인 알토대학교를 방문,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과 창업기반 구축방안을 모색하고, 핀란드 교육청과 직업교육 및 학점제 등 운영사례를 확인 할 수 있는 현지 초중등기관을 찾는다. 13일에는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전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교육정책을 비롯해 포용국가, 보편적 복지, 여성인권 등 사회정책 전반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과 15일에는 한국 교육부장관 최초로 덴마크를 방문한다.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육협력 강화를 요청하는 덴마크 정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유은혜 부총리 겸 장관은 앤 할스보-요르엔센 고등교육과학부 장관과 페르닐레 로센크라츠-타일 아동교육부장관을 면담하고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덴마크 공대, 애프터스쿨(Efterskole) 등을 방문해 산학협력, 진로교육, 공간혁신 등 미래사회를 대비한 교육 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덴마크 방문을 통해 유 장관이 강조했던 학교공간교육혁신과 민주시민교육 등에 대한 유용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월 15일에는 덴마크 한인동포들과 함께 광복 74주년 맞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순방 마지막 날인 16일 독일을 방문해 직업교육학교와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현지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유럽 주요 교육선진국과 교육협력을 촉진하고, 무상교육과 학생중심 교육 등 ‘포용과 혁신’ 중심 교육정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보편적 복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강화 등 중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국제적 연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