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2019 진로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미래를 열어가는 진로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인공지능, 융합기술 등 미래 혁신 직업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학생이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진로교육의 방향을 협의하는 자리였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2019 진로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교육부는 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2019 진로교육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교육부]

특히, 진로 체험부스와 콘서트, 진로교육 성과공유 등을 학생·학부모·교사·진로교육 관계자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되었으며, 행사는 크게 ▲진로역량개발 ▲공감 ▲성과공유 ▲협력 등 4개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진로역량개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자기이해→진로체험→진로상담’으로 이어지는 활동에 참여하여 스스로 진로역량을 기를 수 있는 57개의 진로체험부스가 펼쳐졌다. 각 부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인공지능(AI), 코딩, 메이커 교육, 미래 바이오 산업 등의 내용을 제공해 격하게 변화할 미래 직업을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마당’에서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해 진로교육 전문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및 특강이 진행됐다. 학부모 진로상담과 의견을 수렴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해 자녀의 진로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였다.

‘성과공유마당’에서는 학교의 우수 진로교육 실천사례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교원·학부모·지역사회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특히, 초·중·고 학교급별 진로교육 연구·선도학교 및 교사연구회 결과물, 연구발표대회의 수상작,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의 개발 결과물, 콘텐츠 현황조사 결과 등이 전시되었다.

‘협력마당’에서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포럼을 통해 향후 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진로개발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