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5월부터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로 선정한 5,162명에게 지원을 시작한 가운데, 하반기에 1,500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 4월 청년수당 신청 접수 당시 5천여 명 선정에 1만 4천명이 몰려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의 신청이 이어지며 역대 최고 경쟁률인 2.7 : 1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는 하반기 청년수당 대상자 추가 지원을 받는다.

추가 신청접수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청년들은 9월 25일부터 청년수당이 지급되며 매달 50만 원씩 최소 3개월~최대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 활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보장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 청년이다. 사업공고일인 8월 1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해야 하며 구체적인 연령 범위는 1984년 8월생부터 2000년 7월생까지이다. 소득 요건은 중위소득 150% 미만이어야 한다. 소득기준은 건강 보험료 부과액으로 따진다.

청년수당 참여가 불가능한 대상은 ▲취업성공패키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실업급여, 청년내일채움공제, 재정일자리사업 등 서울시 청년수당과 유사한 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 ▲2017년~2019년 1차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생애 1회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자) ▲재학생‧휴학생 등이다. 청년수당 신청 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 1부 ▲중고교, 대학, 대학원 졸업(수료, 제적, 자퇴) 증명서 1부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서류는 사업 공고일인 8월 1일 이후 발급된 서류만 인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개별적으로 확인하면 된다. 선정된 이들은 9월 6일에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 필수 참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수당운영팀(02-6358-0650)과 서울청년포털 Q&A 게시판, 또는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