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940~60년대 고고학 쉽게 풀어 소개한다
북한 1940~60년대 고고학 쉽게 풀어 소개한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9.07.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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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 문화유물, 문화유산, 고고민속 해제집”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하였다. 이 책에는 북한의 초창기 고고학 연구 성과를 담은 『력사제문제』, 『문화유물』, 『문화유산』, 『고고민속』을 해제하여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한 총 4종의 해제집은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북한에서 출판된 고고학 관련 정기간행물에 관한 해제 내용을 수록하여, 광복 이후 북한의 사회관념, 역사인식, 시대구분, 고고용어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하였다.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하였다.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력사제문제』는 조선역사편찬위원회가 1948년부터 1950년까지 총 18집 125편을 발간했으며, 문화유물은 조선물질문화유물조사보존위원회가 1949년부터 1950년대까지 총 2집 37편을 발간했다. 『문화유산』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학원이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총 36권 380편을 발간했다. 『고고민속』은 『문화유산』에 이어 발간된 기관지로, 1963년부터 1967년까지 총 20권 196편을 발간했다.

이번 해제집에는 이 중 총 524편을 요약하여 소개했다. 남한의 분야별 전문가 총 39명이 참여해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문화층이 함께 확인된 금탄리유적 관련 연구현황, 북한에서 바라본 안악3호분의 피장자에 관한 연구경향 등 당시 북한의 고고학적 동향을 이모저모 살펴볼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하였다.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을 발간하였다. [사진=국립문화재연구소]

이밖에도 남한학계에서 바라보는 북한의 고고유적들에 관한 연구경향과 연구성과 등도 간략하게 수록하여 남한과 북한의 연구동향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Ⅱ-력사제문제‧문화유물‧문화유산‧고고민속 해제집』은 전국의 도서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박물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국민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원문정보통합서비스)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개성 고려 궁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북한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와 연구동향 등을 좀더 쉽게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꾸준히 연구도서 발간을 해왔다. 2012년에는 북한 국보유적 연혁 자료집, 2013년에는 개성일대 문화유적 연혁 자료집과 개성의 문화유적, 2016년에는 북한 정기간행물 고고학 문헌목록을 발간하였고, 2017년에는 『북한 고고학 정기간행물 해제Ⅰ-조선고고연구 해제집』 등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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